도로 침수되고 전신주 쓰러지고... 제주 비바람 피해 잇따라

도로 침수되고 전신주 쓰러지고... 제주 비바람 피해 잇따라
  • 입력 : 2025. 04.22(화) 16:44  수정 : 2025. 04. 24(목) 08:53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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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서귀포시 성산읍에서 도로 침수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배수지원에 나섰다. 도소방안전본부 제공

[한라일보] 제주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22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0분쯤 서귀포시 성산읍에서는 도로가 침수돼 소방당국과 행정당국이 배수작업을 진행했다. 이어 오전 10시38분쯤 제주시 용담 3동과 오전 10시53분쯤 제주시 애월읍에서는 각 통신선과 전신주가 쓰러지면서 소방당국이 안전조치했다.

또 이날 낮 12시51분쯤 제주시 해안동 광령천에서 고사리 채취객 8명이 불어난 물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 중 4명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에 의해 구조됐으며, 나머지 4명은 하천 수위가 줄어드는 대로 개별 차량을 이용해 귀가하겠다고 소방당국에 통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2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 전역에 내려졌던 강풍주의보와 제주산지, 동부·남부·북부중산간·남부중산간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오전 11시 기준 주요 지점 일 강수량 현황은 진달래밭 173㎜, 윗세오름 167㎜, 영실 164㎜, 한라산남벽 139.5㎜, 제주색달 110.5㎜, 가시리 98.0㎜, 금악 66.5㎜, 강정 71.0㎜, 표선 64.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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