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국제안전도시 제주 위한 디지털성범죄 근절

[열린마당] 국제안전도시 제주 위한 디지털성범죄 근절
  • 입력 : 2025. 04.24(목) 02:00
  • 고성현 기자 kss0817@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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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2023년 하반기 도내 고등학교에서 불법촬영범죄를 비롯한 디지털성범죄가 발생해 많은 도민들의 근심이 깊어진 바 있다. 이러한 디지털성범죄는 개인의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피해자들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긴다. 효과적인 예방과 대응책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도에서도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우선, 시범적으로 운영됐던 디지털성범죄 특화프로그램을 2024년부터 디지털성범죄 특화상담소로 정규편성해 디지털성범죄에 대한 피해자 보호체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2024년 기준 피해자 160명에 대해 1006건의 상담 및 치유회복 프로그램, 수사·법률 지원 연계가 이뤄지는 등 지속적인 피해자 지원에 힘쓰고 있다.

또한 2024년부터 신규사업으로 '제라진 심리·의료·법률 분야 전문가 서비스'사업을 시작했다. 변호사 상담 123명, 산부인과 전문의 상담 19명 등 피해자의 피해유형에 적합한 서비스 지원을 제공한다.

이러한 다양한 행정지원에도 불구하고 도민들의 참여 없이는 디지털성범죄를 예방·근절하기 어렵다. 디지털성범죄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사회 인식 변화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디지털성범죄의 경우 영상이 한번 온라인에 올라가면 이에 대한 2차 피해가 심각하다. 이를 방지하려면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사회 전체가 디지털성범죄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한 공동체의 노력이 필요하다. <한성욱 제주도 성평등여성정책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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