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지감귤 생산량 얼마일까… 관측조사 시작

올해 노지감귤 생산량 얼마일까… 관측조사 시작
5월 상순까지 나무 간 간격 화엽비 등 파악
지난해 예측량 실제 생산량 간 차이 4만여t
  • 입력 : 2025. 04.25(금) 10:35  수정 : 2025. 04. 28(월) 10:38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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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감귤 관측조사.

[한라일보] 올해산 노지 감귤 생산량을 예측하기 위한 첫번째 관측조사가 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25일부터 2025년 산 노지감귤 생산예상량’ 산정을 위한 제1차 관측조사를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제주특별자치도 감귤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에 따라 도내에서 노지감귤이 재배되는 320곳으로 대상으로 진행된다.

농업기술원은 소속 연구·지도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27개 조사반을 투입해 5월 상순까지 1차 관측 조사를 벌인다.

이 기간 농기원 측은 감귤나무 간격 화엽비(꽃과 입의 비율), 꽃이 핀 정도를 조사한다.

노지 감귤 생산량을 예측하기 위한 관측 조사는 1차에 이어 3차까지 세차례 나눠 진행된다.

농기원 8월 중순에서 하순까지 착과수와 열매크기, 품질 등을 확인하는 2차 조사를 벌인 뒤 생산 예상량을 분석·발표한다.

이어 11월 상순에서 중순까지 진행되는 3차 조사를 통해 지역별·규격별 과실 분포와 결점과율 등을 종합 분석한다.

지난해 2차 조사에서는 그해 생산예상량이 40만 8000t으로 예측됐으나, 여름철 폭염과 국지성 호우로 인한 열과 피해 등으로 인해 최종 생산량은 4만 2000t 감소한 36만 6000t으로 조정됐다.

조사 기간 수집한 정보는 농업디지털센터의 분석과 관측조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되며, 확정된 결과는 감귤 수급안정을 위한 정책 수립 자료로 활용된다.

김동현 농업관측팀장은 “최근 이상기상에 따른 생육변화 등 노지감귤 관측조사에 어려움이 있으나, 면밀한 조사와 데이터 기반의 관측 자동화 체계 구축으로 적기에 정확한 관측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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