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민 해군 상사 한라산서 심폐소생술로 외국인 생명 구했다

장혁민 해군 상사 한라산서 심폐소생술로 외국인 생명 구했다
119 신고후 구조대 안내 따라 응급 조치 실시
  • 입력 : 2025. 04.29(화) 13:14  수정 : 2025. 04. 30(수) 11:22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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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전투훈련단 제주훈련대 장혁민 상사. 해군 기동함대 제공

[한라일보] 해군의 한 부사관이 한라산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외국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29일 해군 기동함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7시30분쯤 가족들과 함께 한라산을 등반하던 해군 제8전투훈련단 제주훈련대 장혁민(37) 상사는 한 외국인 남성이 쓰러지는 것을 목격했다.

장 상사는 의식이 없고 호흡히 멈춘 남성의 상태를 확인하고, 즉시 기도를 확보한 후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그 동안 장 상사의 가족들은 즉시 119에 신고했다.

장 상사는 구조대의 안내에 따라 응급조치를 이어나갔고, 그 결과 남성은 호흡과 함께 의식을 되찾았다.

의식을 회복한 남성은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혁민 상사는 "이러한 긴급상황에 대비해 해군에서 여러 교육을 하고 있어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응급조치를 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의 곁에서 생명과 안전을 해군의 일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 상사는 2022년 8월 경남 창원시 자은동에서도 쓰러진 40대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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