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정, 지하수 보전 최우선 목표로 해야"

"제주도정, 지하수 보전 최우선 목표로 해야"
제주참여환경연대 성명
  • 입력 : 2018. 03.22(목) 16:46
  • 손정경기자 jungks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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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참여환경연대는 22일 "올해 세계물의날(3월22일)을 맞아 제주도정은 환골탈태하는 모습으로 지하수 보전을 무엇보다 우선하는 목표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현재 최대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지하수 고갈을 매우 심각하게 인식하고 대처해야 하는 상황에 우리 제주가 놓여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제주의 지하수가 2017년 관측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고, 제주시 동지역의 식수를 담당하고 있는 삼양수원지의 용천수가 20분의 1로 줄어든 상황에서 제주도의회는 곶자왈 지역인 블랙스톤골프장 옆에 대규모 숙박시설을 짓는 신화련 금수산장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동의안을 통과시켰다"고 비난했다.

이어 "2017년 우리 단체가 절수조례를 만들 것을 환경보전국에 건의하였으나 제주도정은 수수방관하였고, 결국 도의원 발의로 조례가 만들어졌다며 과연 물 문제의 심각성을 제대로 느끼고 있는지 의심스러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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