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정착한 이주민들의 귀농귀촌교육-심화과정 개설 요구에 부응해 기초과정 수료생 41명을 대상으로 제주농협 '귀농귀촌교육-심화과정'이 8일 개강했다.

　제주농협은 2011년부터 귀농·귀촌교육을 운영하면서 11기에 걸쳐 94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특히 상·하반기 기초과정으로 운영되던 교육을 정착단계별로 세분화해 상반기-심화과정, 하반기-기초과정으로 개편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심화과정 교육생은 제주농협에서 운영하는 귀농·귀촌교육 기 수료생 중 농업에 종사하거나 읍면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으로 요건을 강화해 선발했다.

　이번 교육은 8일부터 7월 10일까지 9주 과정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4시간씩) 현장견학(2회) 등 총 40시간과정으로 농협 제주지역본부에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영농기술과 마케팅 분야 뿐만 아니라, 선주민과의 융화·농촌공동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소양부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 운영된다고 농협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