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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신창 시간제우체국… 주민들 반발
제주지방우정청, 고산·신창우체국 대상 행정예고
주민들 "의견 무시할 시 강력히 반대 투쟁할 것"
김현석 기자 ik012@ihalla.com
입력 : 2019. 06.10. 17: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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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적자를 이유로 '읍면 지역 우체국 통폐합' 검토에 착수한 제주지방우정청이 먼저 제주시 한경면 고산 우체국과 신창우체국을 특정 시간에만 운영하는 시간제 우체국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하면서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우정청이 공공 업무인 우편서비스를 경영 논리로만 바라보고 있다며 이번 결정을 철회하기 위한 반대 운동을 벌이겠다고 반발했다.

 제주지방우정청은 지난달 29일 고산·신창우체국을 대상으로 7월 1일부터 오전(고산), 오후(신창)로 나눠 운영하는 시간제우체국 시행을 행정예고했다.

 제주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시간제우체국은 최근 우편물 감소 등으로 우편수지 적자가 심화되고 있어 업무량이 적은 우체국은 통폐합이 필요하지만 지역주민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창구업무 취급시간을 조정하고 지속적으로 우편·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해당 우체국의 통폐합 대신 지역주민들을 위해 시간제우체국을 시행한다는 내용이지만 정작 한경면 주민들은 말도 안된다며 반대 투쟁까지 예고하고 나섰다.

 한경면에 살고 있는 주민 이모(48)씨는 "해당 우체국의 주요 고객층 대부분이 농어업에 종사하는 50~70대 노년층 지역주민"이라며 "고산·신창우체국 간 거리가 약 5㎞로 꽤 떨어져 있어 지역 어르신 및 주민들의 많은 불편이 예상된다"고 토로했다.

 이어 "주민들의 서명을 받은 탄원서 등을 준비하고 제출할 예정"이라며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강행할 시에는 반대 투쟁까지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경면 주민들은 시간제 우체국 이용시 예상되는 문제점 및 불편사항을 담은 반대의견서를 제주지방우정청에 제출한 상태다.

 이와 관련 제주지방우정청 관계자는 "최근 경영 악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검토하고 있다"며 "18일까지 지역주민들의 찬·반 의견을 받고 이를 최대한 수렴해 주민들의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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