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배 제주관광공사 사장(사진)은 5일 "제주관광 파급 효과가 지역주민에게 도달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지역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경제에 힘이 될 수 있는 문화관광 콘텐츠 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신년설계를 발표했다.

　박 사장은 "제주관광공사 임직원 모두는 제주관광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도민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도록 뚜렷한 목표와 방향을 가지고 전력을 다해 노력할 것을 약속하겠다"면서 "올해 지역관광의 가치 증대를 비롯해 글로벌 휴양관광 마케팅 강화, 고품질의 관광 생태계 조성 등 관광진흥 3대 전략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박사장은 이어 "이와 함께 지속가능한 제주관광 산업의 발전을 위해 고부가가치 관광 상품 개발과 함께 맞춤형 마케팅을 전개하겠다"면서 "특히 도내 관광업계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최근 시진핑 중국주석의 방한이 예상되는 등 한중관계의 화해무드가 조금씩 조성되고 있는 시점에서 중국 및 크루즈 마케팅에 대한 방향을 세밀히 추진하겠다"면서 "맞춤형 스마트 관광 서비스 확대와 수요자 중심의 수용태세 혁신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어 "제주관광공사는 관광 소비패턴을 분석하고, 이를 빅데이터화해 활용하는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관광진흥의 기능이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사람과 사물이 소통하는 새로운 시대에 제주관광공사는 익숙함을 뛰어 넘어 새로운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