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이마트 신제주점 화재 사고 당시 일부 대피로 폐쇄"

"2일 이마트 신제주점 화재 사고 당시 일부 대피로 폐쇄"
노약자 외국인 대상 안내도 부실.. 노조 11일 대책 마련 기자회견
  • 입력 : 2025. 03.07(금) 13:02  수정 : 2025. 03. 10(월) 08:47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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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화재 사고가 발생한 이마트 신제주점.

[한라일보] 지난 3·1절 연휴에 발생한 이마트 신제주점 화재 사고 당시 매장 내 고객과 노동자의 대피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마트노조 제주본부와 이마트지부 신제주지회는 오는 11일 '이마트 화재사건에 대한 노동조합의 입장과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7일 밝혔다.

노조는 사전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일 이마트 신제주점 화재 사고 당시 일부 대피로가 폐쇄되고 빠른 대피가 어려운 어린이와 노약자 외국인에 대한 안내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노조측은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었던 화재 사고에 대해 사측에 발생 원인과 대책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아무런 언급도 없다고 덧붙였다.

노조측은 이어 지난 2일 화재 사고가 연기 발생 단계에 그쳤기에 다행한 일이지만 실제 발화로 이어졌다면 상상할 수 없는 끔찍한 일이 발생할 수도 있었다면서 기자회견을 통해 노동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일터, 고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일절 연휴인 지난 2일 오후 4시23분쯤 지하 1층에 설치된 공조기 벨트 과열로 인한 연기가 발생, 직원과 이용객 37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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