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플러스] 곶자왈 품은 열린 미술관… 찬찬히 걸으면 더 좋은 곳
북제주군 경제활성화 시책1999년부터 마을 조성 착수미술관·갤러리·책방 등 곳곳반나절쯤 여유있게 돌아보길30여개 건축물 탐방 재미도 저지리는 곶자왈을 품은 제주시 한경면의 전형적인 중산간 마을이다. 해발 110~140m 사이…
진선희 기자 ㅣ 2019. 06.21. 00:00:00
[이 책] 직장인의 한달 휴가
60명 근무하는 작은 회사김세경 등 8명의 경험담"충분한 휴식 직장인 인권" 매일 아침 같은 시간에 일어나 같은 시간에 출근했다가 같은 시간에 잠드는 일상들. 그 하루하루가 몇 년 지속되다보면 몸과 마음이 예전같지 않다. "…
진선희 기자 ㅣ 2019. 06.21. 00:00:00
[책세상] ‘말의 힘’ 품은 사전에 인생 바친 두 사람
두 사전이 있다. '연애(戀愛)'의 뜻을 풀어놓은 대목을 보자. 하나는 이렇게 썼다. '특정한 이성에게 특별한 애정을 품고 둘만이 함께 있고 싶으며 가능하다면 합체하고 싶은 생각을 갖지만 평소에는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아 무…
진선희 기자 ㅣ 2019. 06.21. 00:00:00
[심규호의 구라오(古老)한 대국] (13)우아함과 저속함
중국 아속은 정치·계급 차별 개념까마귀 뜻 '아' 통치계급 사는 곳'속'은 삶이 만든 문화양태 포괄민속, 존중이 아닌 교화 대상으로유학 흔들리면서 아속 개념의 변화죽림칠현은 예법 얽매인 사람 조롱 아언雅言, 문아文雅, 아…
진선희 기자 ㅣ 2019. 06.20. 00:00:00
[진선희의 백록담] 문화적 다양성 인정받은 해녀 유산, 획일성으로 답하나
어느 한 지방에서만 쓰는 표준어가 아닌 말.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이 정의한 '사투리(방언)'다. 1989년 나온 표준어 규정은 '표준어는 교양 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로 정함을 원칙으로 한다'고 적었다. 지금의 …
진선희 기자 ㅣ 2019. 06.17. 00:00:00
[작은 도서관에서 만나는 책이야기] (4)바깥은 여름
'바깥은 여름'이라고 말하는 누군가의 내면을 응시하며, 보지 않았던 것을 보게 하고 말하지 않았던 것을 말하게 하는 작가의 힘이 느껴진다. 이상문학상 수상작 '침묵의 미래'와 젊은작가상 수상작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를 …
진선희 기자 ㅣ 2019. 06.13. 22:00:00
[심규호의 구라오(古老)한 대국] (12)문화와 컬처
서구 문화 개념 인간 역량의 총체중국은 '인문'과 '화성천하' 의미'인문으로 교화한다'를 줄여 문화한어 '문화정도'는 학력의 정도서양의 컬처 대입하면 맞지 않아문명-야만 잣대는 공유지점 있어 지금 우리에게 '문화란 무엇인…
진선희 기자 ㅣ 2019. 06.13. 00:00:00
이애현씨 격월 '한국문인' 시 신인상
제주 이애현(사진)씨가 '한국문인' 6·7월호 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미완', '봉인', '흔적'이다. 이씨는 당선 소감에서 "널린 꽃의 향기를, 간간이 이는 바람에 산산이 흩어지는 꽃잎의 문양을, 나뭇가지를 흔드는 …
진선희 기자 ㅣ 2019. 06.11. 00:00:00
[책세상] 기억 속에서 싸우는 두 번째 전쟁의 현장
모든 전쟁은 두 번 치러진다. 처음에는 전쟁터에서 싸워야 하고 두 번째는 기억 속에서 싸워야 한다. 미국인들은 '베트남 전쟁'이라고 부르고 베트남인들은 '미국 전쟁'이라고 부르는 전쟁의 기억을 보자. 미국 전몰자의 이름이 …
진선희 기자 ㅣ 2019. 06.07. 00:00:00
[이 책] 정태춘 박은옥 헌정출판
39명 필진 음악적 여정 짚어그 시대 청춘 관통하는 노래“풍자적 서사성·서정성 조화” "그런 가수가 있다. 그의 노래를 들으면 어쩐지 그의 인생까지 전부 느껴지는 가수. 그의 노래가 너무 진짜 같아서 모두 내 얘기 같은 기…
진선희 기자 ㅣ 2019. 06.06. 20:00:00
[심규호의 구라오(古老)한 대국] (11)예법과 예교
고대 제도에 따르면, "천자가 아니면 예악을 제정할 수 없고, 상대부가 아니면 제도를 만들 수 없다(非天子不制禮樂,非上大夫不擬制度)." 천자의 권위는 자신이 예악의 모범이 되어 예악으로 문화를 창도하는 일이다. 이를 일…
진선희 기자 ㅣ 2019. 05.30. 00:00:00
[책세상] 부실한 기념 반복 말고 살아있는 기억으로
홍해를 건넌 유대 민족의 수난사 등을 보여주는 두 기념일이 있다. 유월절과 초막절이다. 그것들이 수천 년 동안 지켜지고 있는 힘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최호근 고려대 교수의 '기념의 미래'는 이같은 질문에서 시작된다. 답…
진선희 기자 ㅣ 2019. 05.24. 00:00:00
[이 책]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모시집
제주 등 전국 시인 53명 참여가난한 백성의 나라를 꿈꿨던여전히 그리운 이름 시편으로 퇴근길 집이 가까워질 무렵, 지역 국회의원이 내건 노란 바탕 펼침막 글귀가 눈에 들어왔다. '여기, 사람사는 세상'. 5월 23일 서거 10주기였…
진선희 기자 ㅣ 2019. 05.23. 22:00:00
[심규호의 구라오(古老)한 대국] (10)예악과 삼례(三禮)
예禮는 시示와 례豊을 결합시킨 회의자會意字이다. 갑골문에 보이는 '시'자는 제사에 사용하는 탁자 위에 희생물을 올려놓은 형태를 본뜬 글자이다. '례' 역시 제사에 쓰는 기물이다. 시를 부수로 삼는 글자, 예를 들어 종宗·신…
진선희 기자 ㅣ 2019. 05.23. 00:00:00
[작은 도서관에서 만나는 책이야기] (3)그림으로 들어간 사람들
그림 속 인물에서 역사적 배경까지그 시절 모습 파노라마처럼 그려져선생님과 학생 대화체로 읽기 편해그림 보는 방법과 재미 느낀 계기 명화와 역사의 만남이 흥미진진하다. 모나리자는 왜 눈썹이 없을까? 강렬하고도 고독한…
진선희 기자 ㅣ 2019. 05.17.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