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주의 한라칼럼] 출산율이 세계 꼴찌라니
요즘 청소년들이 코로나19 사태 전 보다는 많이 보여서 동네가 활력 있는 것 같다. 그러나 다시 노란 차들이 어디서나 보인다는 것은 원래 일상대로 돌아가는 거겠지. 얼마 전에 'UN인구기금'과 우리나라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강민성 기자 ㅣ 2020. 07.14. 00:00:00
[영화觀] 꿈의 안부
올 상반기 개봉한 독립영화 김초희 감독의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봤다. 어느 날 갑자기 일자리를 잃어버린 여성 영화 프로듀서 찬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작품을 보고 꿈의 안부에 대해 생각했다. 할 줄 아는 것, 하고 싶은…
강민성 기자 ㅣ 2020. 07.10. 00:00:00
[문만석의 한라칼럼] 폭풍이 지난 후
코로나19의 폭풍 속으로 깊이 침잠되는 나날이다. 잠시 방심하면 어느새 위협적으로 다가오고, 지나는 자리마다 혼돈과 절망의 상흔을 남기고 있다. 혹자는 시대를 코로나 이전(BC, Before Corona)과 코로나 이후(AC, After Corona)로 나누…
강민성 기자 ㅣ 2020. 07.07. 00:00:00
[영화觀] 흐르는 강물처럼
내가 살고 있는 경기도 양평 근처에는 두물머리란 공간이 있다. 지명처럼 두 개의 물이 만나는 공간이라는 뜻인데 두 강이 만나는 그 곳의 고요하고 너른 아름다움 덕에 사시사철 방문객들도 많고 드라마와 예능 등 다수의 프로…
강민성 기자 ㅣ 2020. 07.03. 00:00:00
[이재근의 한라칼럼] 개인주의 시대와 협동의 힘
비대면 접촉이 대세고 당연시 되고 있는 추세. 차단막을 사이에 두고 식사를 하거나 민원인과 공무원의 격리를 위한 칸막이가 당연시되는 시대다. 장소를 옮길 때마다 손소독제를 사용하고 체온을 재는 일이 일상이 됐다. 만…
강민성 기자 ㅣ 2020. 06.30. 00:00:00
[영화觀] 한바탕 웃음으로 모른 체 하기엔
몇 달 전 어느 한국영화의 예고편을 보고 눈이 번쩍 뜨였다. 1분 30초 남짓의 영상과 대사였지만 확실히 시선을 빼앗고 보는 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장면들의 연속이었다. 높아질 대로 높아진 나의 기대 탓일까, 정말 예고편이 …
강민성 기자 ㅣ 2020. 06.26. 00:00:00
[이남호의 한라칼럼] 제주 브랜드, 청정에 건강을 더하자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심각한 혼란에 빠져 있다. 올 3월 세계보건기구 WHO는 코로나 감염병 팬데믹(세계 대유행)을 선포하기에 이르렀고, 3개월이 지난 지금도 팬데믹 상황은 쉽게 종식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
강민성 기자 ㅣ 2020. 06.23. 00:00:00
[우정애의 한라칼럼] 중년을 넘어서며 오는 변화
80일 동안 바다에서 물고기 한 마리를 잡지 못한 노인은 더 먼 바다로 떠난다. 그쯤 되면 그냥 돌아올 수도 있을 텐데 힘들고 절망적인 그 시점에서 한걸음을 더 내딛은 것이다. 84일째 노인은 넘쳐나는 청새치 떼를 만났고 감당…
강민성 기자 ㅣ 2020. 06.16. 00:00:00
[문영택의 한라칼럼] 대정현성과 남문지(南門池)의 역사문화를 찾아서
제주목사 오식은 1416년, 산남지역은 동서 거리가 멀어 적의 침입에 대처하기 어렵다고 계청(啓請:임금께 아룀)해 동에 정의현과 서에 대정현을 설치했다. 대정현감 유신이 1418년 축성한 후 일제강점기와 산업화를 거치며 황폐화…
강민성 기자 ㅣ 2020. 06.02. 00:00:00
[영화觀] 코로나 시대의 사랑, #SaveOurCinema
반 년 가까이 전세계 인류를 패닉에 빠뜨리게 만든 바이러스 코로나19가 바꾸어 놓은 것은 한 두 가지가 아니다. 평범하게 굴러가던 모두의 일상에 커다란 구멍이 생겼고 사람들의 얼굴을 가린 마스크는 서로의 미소를 보는 일…
강민성 기자 ㅣ 2020. 05.29. 00:00:00
[송창우의 한라칼럼] 콩잎과 노루 이야기
요사이 바람 부는 날이 꽤 많은 것 같다. 비가 내리면서 바람이 몰아치기도 했고, 비가 내리지 않았더라도 태풍 급 바람이 거셌다. 이제 누렇게 익어가는 보리도 군데군데 쓰러졌다. 맨땅에서 농사를 짓는 나로서는 날씨를 관장…
강민성 기자 ㅣ 2020. 05.26. 00:00:00
[김관형의 한라칼럼] 다양한 교육환경의 시대를 생각하며
겨울보다 더 움츠러들었던 삼월과 사월은 얼마나 혼란스러웠는가. 이제 오월이다. 교정 가득한 벚나무마다 신록으로 새로운 세상을 여는 것 같다. 학생들 없이 교사들만이 텅 빈 교실을 지키며 고민하던 학교는 이제 비로소 교…
강민성 기자 ㅣ 2020. 05.19. 00:00:00
[고찬미의 한라칼럼] 코로나 위기 중에서도 일상의 재난을 생각하며
바이러스가 전 인류를 삽시간에 운명 공동체로 만들고 있다. 수많은 국가들, 심지어 선진국들마저도 사상 초유의 세계적 재난 앞에서 속수무책인 가운데, 유독 우리나라가 이 위기를 꽤 성공적으로 수습해 나가는 중이다. 국난 …
강민성 기자 ㅣ 2020. 05.12. 00:00:00
[강상주의 한라칼럼] “타고난 저마다의 소질을…”
우리 지역에 90세가 훨씬 넘어 나이가 많으신데도 남의 애기를 경청하고 본인의 주관도 확실하다. 공직에 오래 종사하시다가 은퇴 후에 60세가 넘어서 그림공부를 배우셨는데 너무나 잘 그리셨다. 그리고 초등학교 동창이나 중…
강민성 기자 ㅣ 2020. 04.28. 00:00:00
[문만석의 한라칼럼] 일상의 소소함
잔인함 봄이다. 긴 겨울 끝 찬란한 봄꽃의 정취, 따스한 햇살 아래 누리는 여유로움, 좋은 사람과의 단란한 식사 등 으레 누릴 수 있던 일들이 일상적이지 않은 봄이다. '총균쇠'에서 아메리카 원주민 정복의 직접적 원인으로 병…
강민성 기자 ㅣ 2020. 04.21.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