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애(51·무소속) 새희망제주포럼 이사장은 30일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 이사장은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시대의 약자와 소외된 자, 보통의 삶을 살 수 없는 자와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자들을 위해 힘겨운 고난의 정치 인생의 길에 들어가고자 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제주도는 각종 지표에서 대한민국의 1%에 불과하고 대부분의 도민 역시 자신을 1%로 느낀다고 한다"며 "바로 그 1%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 기회를 갖지 못한 자, 이 시대의 약자, 중산층의 평범한 일상을 꿈꾸는 1%를 위해 나머지 제 모든 삶을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장 이사장은 "많은 수의 제주 젊은이들이 제대로된 일자리를 찾지 못해 아르바이트를 구하려고 헤매고, 감귤을 키우는 농민은 피땀 흘려 키운 감귤을 눈물 흘리며 내다버리고 있다"며 "위기에 처한 제주와 도민을 위해 생사고락을 같이 할 것"이라고 했다.
장 이사장은 또한 "앞으로 건전하고 합리적이며 발전적인 정치세력과 함께 대화하며 고민하겠다"며 "과거 괸당선거, 금권선거, 이해선거, 편가르기로 얼룩졌던 선거판에서 정정당당히 정책 선거, 토론 선거, 인물 선거, 비전 선거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