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3단계 앞둔 제주, 주말도 두 자릿수 확진

거리두기 3단계 앞둔 제주, 주말도 두 자릿수 확진
17일 11명 신규 감염… 10명 도민
  • 입력 : 2021. 07.18(일) 11:45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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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체 채취.

코로나19 검체 채취.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앞둔 주말, 제주지역에서 두자릿수 확진 사례가 여전히 이어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7일 하루동안 총 192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중 11명(1467~1477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수는 1477명으로 늘었으며 이달 들어서는 21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11명 중 10명은 전날 도 방역당국에 의해 감염 사실이 이미 공개됐으며 나머지 1명은 간밤 사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0명은 도민, 1명은 서울 지역 거주자이며 감염 경로 별로 구분하면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가 5명,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또는 타 지역 방문 이력자가 4명, 코로나19 유증상자가 2명이다.

확진자 별로 살펴보면 1467번은 강원도 강릉 51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강릉지역을 방문하고 돌아온 뒤 접촉자로 통보받았으며 진단검사 결과 최종 확진됐다.

1468·1469번는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자 자발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은 경우로 감염 경로가 드러나지 않았다.

1470·1471번은 가족 사이로 지난 10일 확진된 1365번과 접촉한 후 그동안 자가 격리를 이어왔다.

1472번과 1473번은 지난 17일과 16일 확진 판정을 받는 감염자의 가족이며, 1474번은 기존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진단검사를 받고 최종 양성으로 판정됐다.

1475번은 서울 거주자로 지난 14일 가족 3명과 함께 제주에 여행을 왔다.

1476번은 서울 방문 이력이 있으며, 1477번은 부천시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최근 동선이 공개된 제주시 노형동 브이 음식점과 제주시 연동 빠라빠빠 노래타운 관련으로 각각 6명과 26명이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이중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2명을 제외하곤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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