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최다 발생 기록을 갈아치우며 이틀 연속 500명대를 보였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12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50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전날 503명에 이어 2일 연속 500명 대 확진자가 나왔다. 자정까지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나올 경우 600명대를 보일 수도 있다.

이틀 연속 500명 대는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이다.

지난해 2월 이후 누적 확진자는 9638명으로 늘었고 2월에만 4130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제주지역 확진자는 지난 3일 212명, 4일 251명, 5일 282명 등 200명대로 올라선 후 설 연휴 마지막날인 6일 369명, 7일 382명으로 급증했다. 이어 8일 412명, 9일 448명, 10일 476명 등으로 사흘 연속 400명 대를 보이다 11일에는 결국 500명대를 넘어섰다. 지난 8일부터 5일째 최다 발생 기록이 바뀌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20세 미만 172명, 20세~59세 287명, 60세 이상 4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