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서귀포시는 이달 20~21일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시민과 함께 배우고 즐기는 '2023 서귀포시 주민자치·평생학습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전보다 평생학습 참여 부스를 확대하는 등 박람회 기능을 강화해 치른다.

이번 박람회는 '너른 주민, 함께 자치, 참여 가치', '배우고 나누고 참여하는' 두 가지 주제로 마련된다. 17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와 평생교육기관, 학습동아리의 지난 1년간 활동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다. 첫날에는 주민자치 문화프로그램 동아리들의 실력을 겨루는 경연대회가 열린다. 둘째 날에는 평생학습 동아리 발표회, 주민자치·평생학습 우수 사례 발표회 등이 잇따른다.

행사 기간에는 주민자치센터·평생학습 수강생 작품 전시, 프로그램 홍보·체험관 등 80여 개 부스도 설치된다. 체험 부스 운영 시간은 20일 오후 2~6시30분, 21일 오전 11~오후 5시로 정해졌다. 서귀포시새마을부녀회에서는 향토음식점을 꾸린다.

서귀포시는 "이번에 처음으로 전문평가단을 통해 박람회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과 피드백 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