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명 출사표' 제주시갑 총선 예비후보자 4일 면접

민주당 '3명 출사표' 제주시갑 총선 예비후보자 4일 면접
5일 제주시을·서귀포시 동시 실시..다음주초 후보 확정 전망
  • 입력 : 2024. 01.29(월) 16:59  수정 : 2024. 01. 30(화) 16:04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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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에 대한 면접 심사가 실시된다. 제주 지역의 경우 복수의 후보자가 신청한 제주시갑의 면접 심사에 관심이 쏠린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31일부터 내달 5일까지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면접을 진행한다. 이번 면접은 지역구별로 총 200회에 나눠 하루 평균 35건씩 진행할 계획이다.

당내 특별당규 제22대국회의원선거후보자선출규정에 따르면, 민주당 공천 심사는 서류심사·면접심사·여론조사를 종합 심사한다. 심사 배점은 당선가능성(공천적합도조사) 40%, 면접 10%, 정체성 15%, 도덕성 15%, 기여도 10% 의정활동 능력 10%다.

면접 배점은 10%에 불과하지만 경선에서는 낮은 점수 차로 당락이 결정되기 때문에 심사위원들에게 자신의 경쟁력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후보자들의 열띤 경쟁이 예상된다.

면접은 복수 경합 후보부터 시작한다. 송재호·문대림·문윤택 예비후보가 경쟁하는 제주시갑은 오는 4일 오전으로 예정됐고, 단수후보가 신청한 제주시을과 서귀포시는 마지막날인 5일 오후 같은 시간에 동시에 치른다.

민주당의 공천 심사 결과는 면접이 마무리되는 5일부터 순차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면접 심사에 앞서 23일부터 7일간에 걸쳐 현장 실사 조사를 실시하고 후보자 적합도 조사를 병행했다. 또 현역의원 평가를 마무리했는데, 하위 20% 는 경선 득표 수 20%, 최하위 10%는 득표수 최대 30% 감산 페널티를 받는다.

다만, 민주당은 미응모 지역과 단수 응모 지역에 대해 내달 13일부터 3일간 마지막으로 추가 공모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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