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감귤은 우리 제주의 삶이자 문화이다. 제주 감귤은 풍부한 맛과 영양은 물론 제주를 상징하는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활용된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이달 13~19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열리는 '2024 제주국제감귤박람회'다.
문화콘텐츠란 각종 문화 정보나 그 내용물, 글, 그림, 영화, 문화재 등 문화적 성격을 가진 내용물을 멀티미디어 기술을 이용해 산업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통틀어 일컫는다. 제주국제감귤박람회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제주 감귤을 알리고,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주감귤의 대표적인 문화콘텐츠라고 할 수 있다.
힐링 귤림추색길 걷기, 감귤 전시회, 귤빛 가요제, 감귤 디저트 경연대회, 어린이 감귤 사생대회, 신귤 문예 콘테스트, 감귤 캘리그라피 콘테스트, 감귤 디저트 쿠킹 클래스 등 박람회 홈페이지에 소개된 명칭만 봐도 여러 계층을 위한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2024 국제감귤학회'까지 개최된다고 하니 제주 감귤의 학술적인 분야까지도 참여가 가능하다.
2013년부터 개최된 제주국제박귤박람회에 더 많은 관람객이 참여하고, 제주가 가진 자원을 기반으로 만든 다양한 콘텐츠들이 이전보다 더욱 풍성해진 박람회를 기대해 본다. 아울러 박람회가 제주를 상징하는 대표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바란다. <김은정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공보관실>
■기사제보▷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