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혈통 제주馬 경주 확대

순수혈통 제주馬 경주 확대
  • 입력 : 2006. 02.25(토) 00:00
  • /김치훈기자 chkim@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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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 제주본부, 지난해 86경주에서 138경주로

봄부터 경마팬 흥미 제고위해 400m도 신설


 KRA 제주본부는 올해 경마시행계획과 관련 순수혈통 제주마경주 확대 등을 골자로 한 경미시행 개선 제도를 공식 발표했다.

 KRA 제주본부에 따르면 올해 시행되는 순수혈통 제주마 경주는 올해 총 8백28경주수중 지난해 86경주보다 휠씬 증가한 1백38경주로 확대시행, 전체 경주수의 16.7%를 차지한다.

 이에따라 제주마 경주는 지난해 주2회에서 올해는 주3회로 시행된다.

 제주경마공원은 이같은 조치는 “천연기념물인 순수혈통 제주마를 보호·육성한다는 제주경마공원의 설립취지를 성실히 수행하기 위한 것”이마려 “향후 점진적으로 확대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경마공원은 제주마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기위해 봄철부터 경주거리 4백미터를 신설해 제주마의 경주질을 향상하고 경마팬들의 흥미를 제고하기위해 신설시행한다.

 반면 체고로 자격기준이 부여되는 제주산마 경주는 지난해 6백64경주에서 6백6경주로 축소 운영하고 재래마는 78경주에서 84경주로 소폭 증가해 시행된다.

 KRA 제주본부의 올해 경마시행계획에 따르면 이외에도 야간경마는 8일, 대상경주와 특별경주는 각각 8회와 11회에 걸쳐 시행될 예정이고 등급별 부담중량 경주시행 조건을 조정해 2월 중순부터 재래마·제주산마 경주에서는 마령중량이 보류되고 별정중량으로 시행된다.

 또 KRA 제주본부는 체고 1백33cm가 초과되면 퇴사해야하는 제주산마에 대해 경주활용기간을 높이기위해 제주산마 3세이상되는 마필에 한해 상금우대 경주수를 지난해 89회에서 올해는 1백28회로 확대시행해 잡종마인 제주산마중 체고가 적은 마필의 생산을 유도, 경주의 활용기간 및 가용 자원을 증대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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