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 추자·우도에 고추 9만8천여본

　북제주군농업기술센터는 도서지역인 추자도와 우도에 자급용 고추묘 공급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북제주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어업에만 의존하고 있는 도서지역인 추자·우도 주민들의 채소 자급자족을 위해 지난 97년부터 봄에는 고추묘, 가을에는 김장배추묘 등을 공급하고 있다.

　올해 도서지역 주민신청을 통해 공급한 고추묘는 추자 6만4천8백본, 우도 3만3천5백본 등 모두 9만8천3백본으로 북군농업기술센터 육묘장에서 자체 생산한 것이다. 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에도 추자·우도에 고추묘 1만5백84본을 공급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농가재배 희망량을 신청 받아 김장배추묘를 공급할 계획이다.

　북군농업기술센터는 도서지역 농업인들의 경영비 과중을 덜어주기 위해 채소묘는 무료로 공급하고 운송비만 부담토록 하고 있다.

　한편 북군농업기술센터는 추자·우도 지역에 고추·수박·참외 등의 채소묘 95만여본을 공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