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억원 투입 2008년 완공

　남제주군 대정읍 상모리 대정고등학교 입구에서 신평리를 연결하는 농어촌도로 구간 중 사업비 부족으로 미뤄졌던 도로가 정비된다.

　남제주군은 총 연장 3.7km 중 2km 구간이 폭 3∼4m로 협소하고 굴곡이 심하며 노면상태가 고르지 못해 농경지를 경작하는 주민들의 불편 해소 차원서 도로폭을 12∼15<&27841>로 확장하는 공사를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남제주군에 따르면 총 연장 3.7km의 구간 중 1.7km는 지난 2003년 확포장돼 문제점이 해소 됐지만 나머지 2km 구간은 확포장되지 않아 주민들의 불편이 제기돼왔다.

　남군은 사업비 28억원을 투입, 다음달 중으로 착수하고 오는 2008년 완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남제주군 관계자는 “이번 확포장 사업이 완료되면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으로 지역주민 소득증대 및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모슬봉 산책코스를 이용하는 지역주민에게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