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 농업기술센터 실내 식물이용 교육

　“새집증후군, 이젠 걱정 마세요”

　남제주군농업기술센터가 13∼14일 양일간 실내식물을 이용한 새집증후군 제거방법을 비롯해 식물의 기초분갈이 방법, 테라리움 등 실내 그린인테리어와 새집증후군 예방 실내식물 가꾸기 교육을 벌인다.

　이번 교육에는 아트공예 전문가가 초빙돼 미적인 기능을 넘어 건강을 지켜 나가는 방법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새집증후군은 새로 지은 주택이나 리모델링 주택에 입주할 때 포름알데히드나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으로 오염된 실내공기에 의해 일시적으로 또는 만성적인 두통 어지러움 가려움증 등 거주자의 건강에 이상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이에따라 현대인들은 실내공기와 오염물질을 정화하는데 효과가 큰 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실내식물 가꾸기 교육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기술센터는 지난 4월 지역내 11곳의 가정에 실내공기정화식물을 기증한데 이어 지난달까지 6차례에 걸쳐 여성농업인 및 주부를 대상으로 생활원예가꾸기 교육을 추진하기도 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 주부들에게서 호응이 매우 좋아 이번 교육을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이같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