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 주택가격 이의신청 접수 결과 하향요구는 85건·상향은 고작 5건
남제주군이 산정한 개별주택가격에 이의를 제기한 사례가 90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제주군은 2006년 1월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 산정결과에 대해 지난 5월 한달간 이의신청을 접수받은 결과 90건이 접수됐다고 21일 밝혔다.
남군은 이에따라 이날 부동산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이의신청 개별주택가격에 대해 심의를 벌였다.
남군은 이에앞서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감정평가사의 재검증을 거쳤다.
이의신청된 90건 중 85건이 가격하향을 요구한데 비해 가격상향을 요구한것은 5건. 부동산평가위는 이날 심의를 통해 30건은 적정하다고 결정 했으며 57건은 하향조정 결정, 3건은 상향조정을 결정했다.
심의결과에 의거해 개별주택가격은 이달말 조정 결정·공시하고 주택소유자에게 개별통지된뒤 최종 확정된다.
지난해의 경우 2백83건이 이의신청됐는데 이중 2백54건은 하향조정을, 29건은 상향조정을 요구했었다. 남군측은 하향을 요구하는 경우는 주택 소유자들이 세금에 따른 부담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7월1일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남제주군 부동산평가위원회 활동도 이번 회의로 종료됐으며 앞으로 부동산평가위원회는 도 단위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