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여아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강력팀 형사는 물론 방범순찰대원 수십명을 동원해 밤새 수색활동을 벌였지만 다음날 아침 스스로 집으로 무사 귀환한 아이를 보고 안도감과 허탈감이 교차.
○…30일 오후 6시 강모씨(33)가 "5살짜리 딸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돌아온 뒤 집에서 갑자기 사라졌다"며 경찰에 신고. 이에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강씨 집 주변에 거주하는 성범죄자를 확인, 예의주시하는가 하면 경찰병력 60여명을 동원해 어린이집 친구들의 집과 강씨 집 인근을 밤새도록 샅샅이 수색.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아무런 단서도 파악하지 못했던 경찰은 어린이집에 가기 위해 집으로 걸어오던 강씨의 딸을 발견하고는 안도의 한숨.
하지만 자초지종을 묻는 경찰의 질문에 이 어린이는 "친구 집에서 깜빡 잠이 들었는데 날이 밝아 어린이집에 가려고 집으로 돌아왔다"고 말해 경찰이 허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