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론 지연입금시스템 첫 적용
제주은행 보이스피싱 막아 화제

○…제주은행(은행장 허창기)이 이달부터 전화금융사기 피해 등을 예방하기 위해 도입한 '카드론 신청금액 2시간 지연입금시스템'으로 인해 처음 수백만원대의 금융피해를 막아내 화제. ○…제주시에 사는 30대 여성은 지난 21일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전화금융사기에 속아 카드론으로 300만원을 대출받아 전화금융사기범에 고스란히…

폭행혐의 前 도의원 수갑 때문 119 출동

○…폭행 혐의로 긴급체포된 전 도의원에게 채워진 수갑이 열쇠로도 풀리지 않아 결국 119가 출동. ○…8일 새벽 3시37분쯤 제주시내 한 경찰 지구대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는 행패를 부리다 손목에 채워져 있던 수갑이 조여오자 고통을 호소하며 풀어달라고 요구. ○…이에 경찰은 열쇠로 수갑을 풀려고 했지만 A씨의 몸부림으…

내 여친이 사기꾼?

○…30대 여성이 남자친구의 과도한(?) 걱정 때문에 사기혐의가 들통나 철창행. ○…제주동부경찰서는 21일 밤 9시40분쯤 납치의심 신고를 접수받고 권모(31·여)씨의 소재를 추적하던 중 사기로 지명수배자인 것을 확인하고 권씨를 경찰서 정문으로 유인해 22일 새벽 검거. ○…단란주점 등 선불금을 받고 도주해 체포영장이 발부됐던…

교도소에서 온 연하장

○…강도죄로 교도소에 수감중인 K씨가 당시 사건 발생 후 자신을 자수하게 분위기를 이끌었던 경찰 간부에게 감사의 연하장을 보내와 눈길. ○…K씨는 최근 제주지방경찰청 박기남 계장에게 보낸 연하장을 통해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밀려오는 후회와 허탈감의 무게를 쓴웃음으로 값을 치러야하는 자신을 사랑할 수 밖에 …

빵집 아르바이트 30대 여대생 절도장면 CCTV에 찍혀 '들통'

○…늦깎이 여대생이 아르바이트를 하던 빵집에서 판매대금을 상습적으로 훔쳐오다 CCTV에 덜미가 잡히면서 경찰행. ○…제주서부경찰서는 27일 모 대학 1학년생인 김모(37·여)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월7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제주시 노형동 소재 P빵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하루에 5…

택시강도 허위 신고 경찰 즉결심판 회부

○…26일 새벽 4시55분쯤 제주시 애월읍 광령3리 마을회관 인근 도로상에서 2인조 강도를 당했다는 영업용 택시기사의 신고는 사납금 문제로 허위신고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해프닝으로 결말. 경찰은 이날 새벽 택시기사 현모(40)씨가 모자를 쓰고 검정색 계통의 옷을 입은 20대 남성 2명이 흉기로 위협해 현금 26만원을 강취해 달아났다…

조천서 빗길 승합차·승용차 충돌…6명 중경상

28일 오후 1시14분쯤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해동마을 입구 일주도로에서 양모씨가 운전하던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침범, 마주오던 박모(41·여·대구)씨의 승용차와 충돌하며 6명이 다쳤다. 이 사고로 렌터카 승용차에 타고 있던 이모(12)양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운전자 박씨와 또 다른 이모(17)양 등 4명도 …

절도 피해 신고했다가 강제추행혐의 드러나

○…30대 남성이 모텔에서 자신의 지갑을 훔쳐갔다며 여중생을 경찰에 신고했다가 여중생을 상대로 강제추행을 일삼은 범죄행각이 밝혀져 쇠고랑. ○…지난 6일 새벽 3시30분쯤 제주시 노형동 소재 한 모텔에서 서모씨(31)가 자신이 욕실에 들어간 틈을 타 함께 있던 A양(14)이 현금 1백만원이 들어있던 지갑을 훔치고 달아났다며 경찰…

여아 실종신고 경찰 화들짝

○…5살 여아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강력팀 형사는 물론 방범순찰대원 수십명을 동원해 밤새 수색활동을 벌였지만 다음날 아침 스스로 집으로 무사 귀환한 아이를 보고 안도감과 허탈감이 교차. ○…30일 오후 6시 강모씨(33)가 "5살짜리 딸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돌아온 뒤 집에서 갑자기 사라졌다"며 경찰에 신고. 이에 경…

체포영장 발부 사실 모른채 면허시험장 찾았다가 덜미

○…지난해 무면허 운전으로 적발됐던 남성이 자신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된 사실을 모르고 오토바이 면허 취득을 위해 면허시험장을 찾았다가 덜미. ○…최근 경찰이 대국민 치안신뢰도 향상과 국가 형사정책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지명수배자 검거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11일 오후 2시30분쯤 오토바이 운전면허 취득을 위해 …

응급환자 위한 '아름다운 비행'

상태 호전된 승객 항공사에 감사편지골목길 ○…운항중인 항공기내에서 갑자기 가슴통증을 호소하던 환자가 항공사측의 긴급회항으로 위기를 넘기자 감사편지를 보내와 화제. ○…25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5시50분 승객 1백43명과 승무원 8명을 태우고 인천공항을 이륙한 캄보디아행 대한항공 KE687편에서 이륙 2시간 1…

"꼭 투표하고 말거야"

선관위서 공투표용지 훔쳐 ○…일주일전쯤 선관위 사무실을 찾아 지난 18대 총선에 투표를 못했다며 투표확인증과 투표용지를 갖고 싶다며 때를 쓰던 30대 남성이 결국 밤 선관위 사무실에 몰래 침입, 공투표용지 수백장을 훔치려다 경비업체 직원에 덜미. ○…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밤 11시40분쯤 제주시 일도동 소재 제주도선거…

[골목길]모텔서 사랑 행각 실종신고 해프닝

○…최근 사회 분위기를 반영한 납치 및 실종 신고 해프닝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새벽시간 20대 여성이 미귀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한바탕 소동. 27일 새벽 4시쯤 모 단란주점 여종업원 A씨가 연락이 두절됐다며 친구가 경찰에 신고. 경찰에 따르면 일을 마친 A씨는 이날 새벽 택시를 타고 20분 거리에 사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

죄짓고는 못살아…

○…'도둑이 제발 저린다'는 말처럼 길을 가던 40대 남성이 112순찰차량과 맞닥뜨리자 그대로 줄행랑을 치다 수상히 여겨 뒤따라온 경찰의 불심검문에 수배사실 들통. 11일 오후 3시30분쯤 제주시 건입동의 한 주택가에서 순찰활동을 돌던 경찰이 자신들을 보고 놀라 달아나는 김모씨(42)를 발견, 30여m를 추격한 끝에 인근의 한 건물 지…

[골목길]조난신고 됐던 관광객 알고보니 나홀로 집에

○…관광객중 한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119와 경찰에 접수, 한바탕 난리법석을 떨었지만 당사자는 일행들에게 일언반구 없이 비행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 쉬고 있어 찾고있던 이들이 허탈. 26일 오후 7시20분쯤 한라산 등반에 나섰던 관광객 이모씨(48·인천)를 포함한 고교동창생 10여명은 이씨가 저녁 늦게까지 보이지 않자 119에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