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피고인6명 모두 불출석 선고공판 연기 ‘이례적’

○…법정에 피고인이 단 한사람도 출석하지 않아 선고공판이 연기되는 일이 발생. ○…제주지법에 따르면 12일 오전 10시30분 형사단독심에서 폭력행위, 사문서 위조, 사기,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피고인 6명에 대한 선고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이날 예정시간에서 20분이 지나도록 피고인이 법정에 출석하지 않아 부득이 선고연…

[골목길]‘50대 家長의 137전 138기’

운전면허 학과시험 7년만에 합격 시험장측 ‘행운의 열쇠고리’ 전달 도내 한 50대 남자가 137전 138기끝에 2종보통운전면허 학과시험에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고모씨(52·북제주군 조천읍)는 7일 제주운전면허시험장에서 2종보통운전면허 학과시험을 통과했다. 지난 99년 5월 7일 첫 학과시험에 도전한후 7년만에 드디어 결실을 …

[골목길]법원,‘태왕사신기’ 촬영 감독 이례적 재판연기

○…제주에서 제작중인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원활한 촬영을 위해 법원이 드라마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외국인 촬영감독에 대한 재판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 ○…서울고법 형사5부(이상훈 부장판사)는 대마를 수입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6개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촬영감독 M씨의 …

[골목길]“첫날밤 신부가 사라졌어요”

신혼여행 부부 싸움 해프닝 ○…신혼여행 첫날밤 신부가 사라졌다며 경찰에 접수됐던 실종신고가 부부싸움 때문에 벌어진 해프닝이었던으로 결말. ○…제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말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온 A씨(33)가 “세면도구를 사고 오겠다면서 호텔을 나간 신부 B씨(24)가 돌아오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신고. ○…하지…

[골목길]‘슈퍼 주니어’ 매니저 팬에 과잉대응 ‘물의’

○…제주를 찾은 유명 연예인의 매니저가 공항에서 환영나온 여고생을 제지하려다 물리적 충돌을 일으켜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져. ○…지난 22일 3시30분쯤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공연에 참여하기 위해 제주공항에 도착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슈퍼주니어’의 매니저가 멤버에게 달려드는 여고생을 저지하는 과…

[골목길]“경찰이 감금·협박” 고소…오히려 무고혐의로 구속

○…제주지검은 7일 경찰관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던 홍모씨(48·제주시 연동)를 무고혐의로 구속. ○…검찰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해 12월 만취상태로 제주시 이도2동 고모씨의 집에서 딸을 만나게 해달라며 행패를 부리다 출동한 경찰관 2명이 집으로 데려다주겠다고 하자 순찰차 뒷좌석에 탄 뒤 “영장갖고 와서 체포해라, 너…

[골목길]장선우 영화감독 서귀포경찰 대상 강연

○…영화 ‘꽃잎’ ‘너에게 나를 보낸다’ 등으로 유명한 영화감독 장선우씨가 최근 서귀포경찰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연회를 가져 눈길. ○…장 감독은 최근 서귀포경찰서에서 마련한 강연회에 초청돼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킬 수 있는 환경파수꾼으로서의 제주경찰의 역할과 국제관광도시에 걸맞는 치안서비스 등에 대해 강…

[골목길]父채무 1600만원 동전납부 황당

은행측, 4시간동안 작업끝에 수납 ○…사망한 부친의 채무 1천6백만원어치를 동전으로 바꿔 은행에 수납한 용감(?)한 3형제로 인해 은행직원들은 퇴근도 못한채 정리하느라 야단법석. ○… 북군 애월읍 관내 A씨 등 3형제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보증채무 3천여만원에 대한 이자탕감이 이뤄지지 않는데 불만을 품고 29일 제주시내 금…

[골목길]집안일 도우러 온 봉사자 지갑 슬쩍

20대 손자 철창행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를 도우러온 자원봉사자의 지갑을 슬쩍한 20대 손자가 철창행. ○…제주경찰서는 22일 한모씨(27)를 절도혐의로 입건.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21일 오전 11시쯤 거동이 불편한 자신의 할머니(97)를 돕기 위해 방문한 박모씨(56·여)가 청소를 하는 틈을 타 현금 11만원 등이 들어있는 지갑…

[골목길]산에서 길잃어 구조 불법 묘지조성 들통

각각 벌금형 선고 ○…제주지법 형사4단독 김동현 판사는 21일 한라산 천연보호구역내에서 불법으로 묘지를 조성했던 고모씨(61)와 허모씨(56)에 대해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 2백50만원과 1백만원을 각각 선고. ○…고씨 등은 지난해 8월 한라산국립공원 천연보호구역인 장구목 일대 해발 1,860m 지점에 불법 묘지를…

[골목길]같이 사찰돌며 절도부부 남편 ‘실형’ 아내 ‘집유’

○…제주지법 형사2단독 정경인 판사는 17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상습절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모씨(44)에게 징역3년 벌금 20만원의 실형을 선고하고, 정씨와 함께 절도에 가담했던 부인 박모씨(41·여)에게는 징역1년 집행유예2년을 선고. ○…재판부는 “이들 부부가 훔친 액수는 크지 않지만 사찰 등을 찾아다니…

[골목길]“돕지는 못할 망정…”70대 운영 슈퍼서 절도

○…몸이 불편한 70대 노인이 운영하는 슈퍼에서 고등학생들이 보란 듯이 과자류를 상습적으로 훔치다 경찰에 덜미. ○…제주경찰서는 지난 18일 이모군(16) 등 4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입건.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4일 밤 11시쯤 제주시내 한모할아버지(79)가 운영하는 슈퍼에서 과자류 5천7백원 상당을 훔치는 등 4차례에 걸쳐 …

[골목길]“10만원짜리 차 훔쳐 탔다가…”

지법, 30대에 징역형 ○…제주지법 형사2단독 정재오 판사는 14일 시가 10만원 상당의 헌 차를 타고 달아났던 김모씨(30·강원 정선군)에 대해 절도죄와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을 인정하고 징역 4월을 선고했는데…. ○…재판부는 “김씨가 이미 사기와 절도죄 등으로 두차례나 형을 살고 나온 지 얼마되지 않아 다시 범죄를 …

[골목길]‘평화의 섬’지정 긍지, 고교생 도지사에 편지

○…최근 도내 한 고교생이 김태환 제주도지사에게 “제주도가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돼 자랑스럽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와 눈길. ○…오현고 1학년에 재학 중인 고정훈군은 편지에서 “세계평화의 섬 지정기념 우표집을 구입했다”며 “한 장은 도지사님께 드리고 또 한 장은 친필 사인을 해서 보내주시면 액자에 끼워 …

[골목길]상습절도죄 구속 50대 검사에 감사편지

○…상습절도죄로 만기출소후 다시 차량을 훔쳤다가 붙잡혀 특정범죄가중처벌에관한법률위반(절도)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51)가 자신을 조사했던 제주지검 장윤영 검사에게 감사편지를 보내와 화제. A씨는 편지를 통해 “검사님께서 베풀어준 사랑에 크게 감동을 받았다”며 “이제는 어떤 역경과 고난에도 지금의 기억이나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