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축제 우리가 이끈다"

"성공 축제 우리가 이끈다"
감귤국제마라톤 자원봉사자들 대회 앞두고 각오 다져
  • 입력 : 2008. 11.19(수) 00:00
  • /한국현기자 khhan@hallailbo.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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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한라마라톤)는 전국에서 내로라 하는 달림들이 참가하면서 축제를 이끌어 가기도 하지만 경기장 주변과 각 코스에서 선수와 가족들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숨은 일꾼이 있어 대회가 더욱 빛난다.

자원봉사자들이 그 주인공. 올해도 20여개 기관·단체에서 3백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오는 22일 펼쳐지는 2008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제6회 한라마라톤)를 성공 축제로 이끈다.

제주중앙고, 서부경찰서, 제주시해병전우회, 제주방어사령부, 제주시자치경찰대, 제주도소방방재본부, 제주소방서 이도·노형센터, 서부소방서 애월센터, 애월남녀의용소방대, 하귀남녀의용소방대, 제주보건소, 한올간병봉사회, 제주시농협 여성조직, 이노 인라인동호회, 스포츠테이핑센터, 용담2동·이호동 민속보존회, 애월리부녀회 풍물놀이패 등이다.

이들 기관·단체의 학생과 회원 등은 해마다 11월만 되면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한라마라톤)에 자원봉사자로 참가해 교통통제, 구조·구급, 행사지원, 행사진행 보조, 스포츠마사지, 주로 페트롤 등의 봉사를 하면서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돕는다.

애월남녀소방대 강봉호 대장은 "대원들은 하귀 해안도로에서 반환점까지 배치돼 교통통제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며 "선수들이 달리는데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노 인라인동호회 김은나 회장도 "회원들이 각 코스를 인라인으로 돌며 부상자 등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조치로 경기진행을 돕겠다"면서 "한라마라톤 자원봉사는 회원들을 단합시키는 축제가 되기도 한다"며 대회의 성공개최를 당부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자원봉사를 하는 한올간병봉사회 고태언 사무국장은 "도내 최대의 마라톤 축제에 참가해 자원봉사를 하는 것 자체가 보람이요 기쁨"이라면서 "해마다 그랬던 것 처럼 올해 대회도 성공적으로 끝났으면 좋겠고, 우리 회원들도 열심히 돕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다른 기관·단체의 임원과 회원들도 "우리가 대회의 성공개최를 이끌겠다"며 2008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제6회 한라마라톤)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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