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2009동북아시아탁구대회(제20회 한라일보기탁구대회)

(인터뷰) 2009동북아시아탁구대회(제20회 한라일보기탁구대회)
  • 입력 : 2009. 08.24(월) 00:00
  • 김성훈 기자 shkim@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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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2009동북아시아탁구대회(제20회 한라일보기탁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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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2009동북아시아탁구대회(제20회 한라일보기탁구대회)



"양국 오가는 교류전 필요하다"

씨양리엔 양주 대표팀단장

"세계 40여개국을 돌아보았지만 제주처럼 아름다운 곳은 거의 없었습니다."

중국 양주대표팀을 이끌고 제주를 찾은 찌양리엔(사진) 단장은 제주예찬론으로 서두를 열었다.

"최근 생일 9번을 이곳 제주에서 보냈다"는 그는 "외국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그 나라의 문화를 알아야 한다"며 "각종 대회때마다 선수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할때면 양주에 있는 최치원 기념관을 찾아 선수들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기회를 반드시 갖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2009 동북아시아국제탁구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체육학교 출신들로서 지역과 국가에서 재정적 지원을 받아 훈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그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매년 대회때마다 선수단을 이끌고 참가하고 싶다"면서 "한중 양국을 오가는 교류전을 열 필요성도 있다"고 개인적 의견을 피력했다.



"제주 풍경·인상 너무 좋아요"

황신찌엔 항주 대표팀 단장

"제주도 탁구협회의 도움으로 이번 2009 동북아시아탁구대회에 참가하게 돼 영광입니다."

초등부로 선수단을 구성해 제주를 찾은 항주대표팀 황신찌엔(사진) 단장은 "제주의 인상이 너무 좋다. 풍경도 매우 아름답고 특히 문화수준이 매우 높은것 같다"고 제주의 인상을 피력했다.

황신찌엔 단장은 "항주탁구협회는 한국 뿐만 아니라 많은 국가와 교류하고 있다"고 소개한뒤 "제주도탁구협회와는 4년째 교류중으로 탁구협회 교류는 정치적 문제를 벗어난 민간외교사절인만큼 양 지역민들의 우정을 쌓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인적으로는 제주방문이 3번째로 매번 방문할때마다 느끼지만 제주만이 갖고 있는 천혜의 아름다움은 세계 그 어느곳도 따르지 못할 것"이라고 제주를 극찬했다.

이와함께 "기회가 된다면 제주에서 열리는 탁구대회에 다시 참여하고 싶으며 대최주최측도 꼭 초청해달라"고 말했다.



"내년 대규모 선수단 이끌고 올 것"

오누키 일본 성산구락부 단장

"올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제주는 역시 경치도 좋고 인정이 넘칩니다."

우츠노미야시 성산구락부 대표팀을 이끌고 2009동북아시아국제탁구대회를 찾은 오누키 단장(사진)은 "올해는 여고부와 일반선수 몇명만 이끌고 왔지만 가능하다면 내년에는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대규모 선수단을 이끌고 제주를 찾겠다"고 말했다.

대회에 출전한 일본지역팀 대표는 나까무라 고교 여자탁구부. 나까무라 여자탁구부는 일본 전국 랭킹에서 4강권에 드는 실력을 갖추고 있다. 물론 일본대표선수도 상당히 배출한 20여년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일본에서 유명국가대표 선수 스승이기도 한 오누키 단장은 25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2009동북아시아꿈나무국제탁구대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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