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제주감귤 국제마라톤(11월 22일)이 50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분위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이에따라 대회주최측인 한라일보사와 (사)제주감귤협의회는 마라톤 동호인들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 를 넓히기 위해 당초 계획했던 참가접수 마감을 오는 12일로 연장했다. 대회주최측은 또 그동안 대회당일 경기장에서 치러지던 초등학생 대상 백일장을 올해는 인터넷 공모로 전환했다. 백일장 접수는 이달말까지다.
지난해 치러진 제주감귤 국제마라톤대회는 다른지방 동호인과 주5일 근무를 감안, 토요일에 치렀지만 올해 대회는 다시 일요일에 개최된다. 도내 수많은 마라톤 동호인들과 일반참가자들이 일요일 대회를 선호한데다 마라톤 코스내 교통량 등을 감안했다.
대회코스는 제주종합경기장을 출발해 적십자오거리~공항로(5km 반환점)~용해로~제주시해안도로 활주로횟집(10km코스 반환점)~이호해수욕장 앞~내도검문소(하프코스 반환점)~신엄해안도로(풀코스 반환점)를 돌아오게 된다. 대회 참가자들은 코스를 달리면서 남쪽으로는 한라산을, 북쪽으로는 애머럴드색을 띠는 제주의 가을바다를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회 주최측은 대회당일 출발 장소인 제주종합경기장 일대에서 감귤을 소재로 한 이벤트와 게임 및 시식코너등을 준비한다. 또 대회참가자와 응원차 경기장을 찾은 도민들을 위해 체험이 가능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