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선거 후보공천 행보 본격

도의원선거 후보공천 행보 본격
한나라, 도민 참여 조직강화특위 구성
민주, 예비후보심사위 적격여부 판단
  • 입력 : 2010. 02.09(화) 00:00
  • 조상윤 기자 sycho@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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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를 3개월여 앞두고 제주도내 정치권에서는 도의원 후보공천을 위한 본격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제주도당은 2010 지방선거 제주도의원선거 공천에 따른 한나라당 제주도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구성과 관련 특위 운영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8일 밝혔다.

공천심사위원회가 구성되기 전까지 정례회의를 통해 공천에 따른 공청회 개최 등 공천과 관련된 활동을 담당하게 될 조직강화특위는 당원 30인과 비당원 20인 등 50인 내외로 구성된다.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3일간 모집될 예정인 조직강화특위에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들은 한나라당제주도당 사무처로 문의하면 된다.

한나라당 도당의 조직강화특위 구성은 당원과 유권자가 함께 참여하는 시스템 도입으로 민주적·상향식 공천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민주당제주도당은 도의원 후보공천을 위해 지난주에 예비후보자 적격심사위원회를 구성한 가운데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으로 예비후보등록을 희망하는 인물들에 대한 적격여부 등의 심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민주당 도당은 도의원 예비후등록일인 오는 19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예비후보적격심사위를 통해 1차 검증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그러나 여야 모두 공천심사위원회의 결정에 의해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어서 본격적인 후보등록 시기에 이르러서야 최종적인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

도내 정당 관계자는 "공천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조직을 가동시키고 있다"면서 "우선적으로 소속정당에서 1차 검증이 이뤄질 경우 공천작업도 비교적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노동당과 자유선진당, 진보신당 등은 도의원 선거 후보를 대부분 확정한 가운데 공식 선거전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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