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전 제주지사가 10일 오전 10시 제주특별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 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한다고 9일 밝혔다. 우 전 지사측은 이날부터 공식 보도자료를 내기 시작했다. 우 전지사는 이날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활동에 돌입한다. 이에앞서 우 전 지사는 9일 열린 예비후보자 자격심사위원회에서 제주지사 예비후보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우 전 지사는 '경제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 그 첫 번째 행보로 10일 오후 재래시장과 구도심 상권 등을 잇따라 방문한다. 우 전 지사는 "이번 선거가 역대 선거 중에서 가장 모범적인 정책중심의 선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출마선언문에서 밝힌 것처럼 현장투어를 통해 10대 핵심공약을 1주일에 하나씩 정기적으로 발표, 선거를 축제로 이끄는 매니페스토 선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 전지사는 오는 13일 오후 3시 제주시청 인근 하나은행 2층에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는다. 우 전 지사측은 개소식 행사와 관련, 초청장 발송 규모를 가급적 줄일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