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예비후보 전국 5위권

제주 예비후보 전국 5위권
도의원 75명·교육의원 12명 등록
  • 입력 : 2010. 03.22(월) 00:00
  • 조상윤 기자 sycho@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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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와 관련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도의원 및 교육의원 예비후보자가 전국적으로 1600명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 경쟁률이 다른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등록하기 시작한 도의원 및 교육의원 예비후보자 등록수는 도의원인 경우 전국적으로 의원정수 680명에 1490명이 등록해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도별로는 광주가 가장 높은 3.4대 1이었으며 인천(3.0) 전남(2.8) 충북(2.7) 순이었다. 다음으로 제주지역이 2.6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제주지역 도의원 정수 29명에 75명이 등록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52명, 서귀포시 23명이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는 선거구는 제21선거구(정방, 중앙,천지동)로 7명이 등록했다. 제7선거구(용담동) 6명, 제3선거구(일도2동 25~48통) 5명 순이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36명, 한나라당 27명, 민주노동당 5명, 진보신당 2명, 무소속 5명이다. 연령대별로는 40대 31명, 50대 30명 등 40~50대가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교육의원은 전국적으로 82명 정수에 190명이 등록한 가운데 제주지역은 5명 정수에 12명이 등록해 2.4대1의 경쟁률로 전국 5위권을 나타내고 있다. 전국평균은 2.3대 1이다.

그러나 도의원 및 교육의원 예비후보 등록자중 여성후보는 단 1명도 없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한편 도지사 예비후보등록은 제주지사인 경우 경남과 함께 7명이 등록돼 인천 광주 강원 8명에 이어 비교적 많은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교육감은 2명이 등록돼 전국평균 4.3대 1에 비해 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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