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춤추게하는NIE](5)도교육청 주최 NIE 현장

[생각을춤추게하는NIE](5)도교육청 주최 NIE 현장
"유아교육·창의성·EQ 개발에 NIE가 제격이죠"
  • 입력 : 2010. 04.06(화) 00:00
  • 이현숙 기자 hslee@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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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열린 '2010년도 유치원 학급보조 자원봉사자 교육'에서 참가자들이 '집에서 엄마와 함께하는 NIE'의 실제 사례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이현숙기자

본보 자문위원 초청 담당자 교육프로그램 첫 선
"신문 '읽기' 보다 '찾기'부터 시작해야 효과 높아"

최근 다른 지역 시·도교육청이 신문을 교재 또는 보조교재로 활용해 학습효과를 높이는 NIE(Newspaper In Education·신문활용교육)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그동안 학교 현장 적용을 통해 교육적 효과가 검증된 NIE를 일선 학교에 확대 보급키로 하고 최근 초·중·고 교사 10명으로 구성된 NIE 활성화 지원단을 구성했다. 이들은 수년간 학교 현장에서 NIE를 실천해 온 교사들로 직접 개발한 수업 지도안을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탑재하는 등 그동안의 수업 노하우를 공개해 일선 교사들과 공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교육청 '책읽는 학교(reading.pen.go.kr)' 홈페이지에 NIE 자료실을 별도로 마련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도 NIE교육에 관심을 갖고 있다. 가장 앞서가는 분야는 '유아의 창의성 개발을 위한 NIE'분야. 유아교육 담당 현연숙 장학사는 올해 마련된 '유치원 종일반 담당자 교육프로그램'과 '유치원 학급보조 자원봉사자 교육' 프로그램에 잇달아 NIE 관련 교육을 포함시켰다.

▲강은미 제주대학교 평생교육원 강사가 '유아의 창의성 개발을 위한 NIE'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두가지 교육은 해마다 진행되고 있지만 담당자 교육프로그램에 NIE분야를 개설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교육청 측은 한라일보 NIE 자문위원으로 활동중인 강은미(제주대학교 평생교육원 강사)씨를 강사로 초청해 '유아의 창의성 개발을 위한 NIE'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1일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열린 '2010년도 유치원 학급보조 자원봉사자 교육' 참가자들은 대부분 초등학교 저학년과 유아를 자녀로 둔 학부모들로 '집에서 엄마와 함께하는 NIE'의 실제 사례교육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참가자들이 도내 공·사립유치원 자원봉사자를 희망한 학부모 183명을 대상으로 마련돼 NIE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날 교육에 참가했던 자원봉사자 김세은(36)씨는 "NIE 관련 교육은 처음 접하는 것"이라며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일상적 소재를 가지고 학습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고 재미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지난달 도교육청이 마련한 '유치원 종일반 담당자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면서 도교육청이 유치원 부모 대상 교육에도 포함된 것이다. 이에 앞서 강씨는 도교육청의 소개로 대구시교육청 연수단(단장 전영숙)을 대상으로 NIE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잇달아 교육청 주최 강의에 나선 강은미씨는 "유아들이 신문과 친해지고 신문을 통해 창의성을 키우려면 '읽기'보다 '찾기'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씨는 "'사진 관찰하기' '낱말 결혼' '낱말 사다리' '낱말 잇기' 어떤 것이든, 아이들과 함께 신문에서 찾아 함께 하다보면 창의력이 쑥쑥 자라는 것이 눈에 보일 것"이라며 "어릴 때 신문과 친해진 어린이들은 읽기·말하기·쓰기·듣기 능력과 정보를 분석하고 비판할 수 있는 힘이 길러진다"고 역설했다.

강씨는 이어 유아들을 위한 NIE지도에서 몇가지 유의점을 제시했다. 그는 "가장 먼저 '읽기'보다 '찾기'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부모님께 드리고 싶은 선물' '내가 갖고 싶은 물건 사진' '내 이름 글자' '유치원 이름 글자' 등이 찾기 소재가 된다"고 말했다. 또 유아를 위해서는 사진을 많이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얘기했다. 교사는 어린이가 평소 관심 있어 하는 사진이 신문에서 나오면 모아 두었다가 활용하면 창의력과 EQ개발에 많은 도움을 줄수 있다는 것.

특히 교육에서는 한라일보 생각을 춤추게 하는 NIE에 소개됐던 활동지도 함께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강씨는 '어린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할 것' '칭찬을 아끼지 말 것'등을 강조했다.

도교육청 현연숙 장학사는 "NIE 강의는 부모들이 직접 자녀와 해볼 수 있어 더 관심을 갖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유치원 교사들이 NIE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가족신문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염원
강원도민일보 '평창 사랑! 겨울스포츠 사랑!' 공모전


강원도민일보가 '평창 사랑! 겨울스포츠 사랑!'을 주제로 '가족신문 전국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겨울 스포츠의 메카' 평창을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 특히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겨울 스포츠를 통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고 2018 동계올림픽에 대한 꿈을 심기 위해 기획됐다. 강원도민일보가 주최하고 평창군이 후원한다.

전국 초등학생 어린이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평창' '겨울 스포츠' '동계 올림픽' '가족'과 관련된 기사로 꾸민 가족신문을 공모하여 우수작에 대해 시상하고 전시회를 개최한다.

작품 접수는 오는 20일까지이며 참가는 초등학생 1명 이상 포함된 일반가족이나 공동생활 가족, 초등학생 동아리 등이면 된다.

신문 내용은 '2018 동계올림픽 유치 염원 관련 기사' '평창 관련 기사' '겨울 스포츠 관련 기사' '역대 및 미래 동계올림픽 관련 기사' '가족 및 동아리 소개 기사'로 구성하면 된다. 참가신청서, 신문형식 A3 사이즈 4쪽(단면)을 보내면 된다. 주최측은 기사내용과 편집구성, 구성원 참여도, 완성도 등을 평가해 이달중 강원도민일보 지상에 수상자가 발표된다.

강원도민일보는 모두 47명에 440만원 상당의 상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시상식과 전시회는 5월중 서울에서 이뤄진다. 우편 접수처는 200-707 강원도 춘천시 후평1동 257-27 강원도민일보 기획국으로 하면 된다. 문의 (033)260-9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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