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6·2지방선거와 관련 동창회·향우회·종친회 등의 선거개입 차단 및 정책선거 실현을 위해 공명선거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의체에 참여하는 단체는 향우회 6개, 종친회 7개, 동창회 13개 등 총 26개 단체로, 도선관위는 이들 단체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13일 오전 도선관위 4층 대강당에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명선거협의체는 향후 선거관리위원회 및 단체 간 공명선거실현을 위한 의사소통 창구 및 단체의 선거중립 역할 확산을 담당하게 되며, 단체관련 선거법 안내 내용을 소속회원에게 전달하고 선거법위반행위 신고·제보요원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도선관위는 공명선거협의체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시기별로 문자메시지·단체의 게시판 및 사무소 현수막 등을 이용해 단체 등의 선거운동금지 사례를 안내하고 정책선거를 홍보할 방침이다. 또 공명선거 강연을 실시하며, 언론사가 자체 토론프로그램을 실시할 경우에는 위원회 직원이 토론회 패널로 참여해 공명선거협의체 구성취지 및 정책선거에 대한 홍보활동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