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계추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19일 제주광어 양식산업의 규모를 5000억원 이상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유통혁신과 품질향상 그리고 공급량 조절 등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며 "제주도를 광어 산업 특구를 지정해 제주산 광어가격을 Kg당 1만5000원 이상 받을 수 있도록 해 연간 광어 양식산업을 감귤수익과 비슷한 5000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또 고 예비후보는 "제주환경에 적합한 새로운 양식품목인 새우 양식의 개발과 함께 광어양식장 배출수를 활용하여 문어와 갯지렁이 양식을 집중 육성하여 바다환경도 좋아지고 돈도 벌 수 있는 친환경 양식산업을 획기적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주도에 광어종묘 기지를 만들어서 전국의 광어종묘수급량 조절을 통하여 우리나라 광어 양식과 종묘시장을 장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