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의원 선거 제4선거구(이도2동 갑) 한나라당 김수남 예비후보는 28일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다자녀 가정의 취학생에 대한 지원조례'를 제정해 세자녀 이상을 둔 가정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금까지 저출산에 따른 지원 대책은 셋째자녀부터 가능한 상황이지만 현실적으로 세자녀 이상을 둔 가정에 적용시켜야 할 것"이라면서 " 특히 자녀교육에 대한 과도한 부담으로 인해 저출산의 문제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자녀 가정에 대한 교육지원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다자녀가정의 취학생에 대한 지원조례'를 제정해 다자녀가정 취학생 지원을 위한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정기적인 실태 조사를 비롯해 지원 확대 방안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우선 병설유치원 입학 우선권을 부여하고 초등학생에 대한 급식비 전액 및 방과 후 학교수업료지원, 중 고등학생의 교복 및 체육복 구입비 지원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