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제주도당, 도지사 후보 공천 ·선거지원 촉구

한나라당 제주도당, 도지사 후보 공천 ·선거지원 촉구
  • 입력 : 2010. 05.13(목) 13:43
  • 조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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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제주도당은 13일 중앙당에 항의방문단을 보내 도지사 후보 공천 재촉구와 함께 광역의원 후보자들에 대한 선거지원대책을 건의했다.

부상일 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김동완 제주시 갑 당협위원장과 고승익·김황국 등 도의원 예비후보, 현정화·강창수·이선화 등 비례대표 후보들은 이날 중앙당을 항의 방문해 도지사 후보 공천 등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 제주도당은 이날 지방선거 광역의원 후보자 긴급 전체회의를 열고 '중앙당 항의 방문단'을 구성해 중앙당을 방문, 도지사 후보를 공천해줄 것을 촉구키로 의결했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경선을 통해 확정된 제주도지사 후보자의 공천을 박탈하고, 새로운 후보자를 공천하지 않기로 한 중앙당의 결정과 경선에 참여했던 후보자 중 한사람의 탈당·무소속 출마 선언으로 인해 당원은 물론 도민사회에 엄청난 혼란과 갈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에 따라 "제주지역에 지사 후보 공천을 하지 않는다는 중앙당의 결정이 제주홀대로 비쳐져 이명박 대통령이 안정된 국정운영으로 더 큰 대한민국을 이루고자 하는 국정계획에 차질은 물론 제주도민들의 염원을 무시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판단해 반드시 공천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이들은 또 "중앙당의 책임 있는 당직자가 제주 도지사 후보자를 공천하지 않을 수밖에 없는 그간의 경위를 당원과 제주도민들에게 진솔하게 밝혀 더 이상의 갈등이 없도록 조치해 달라"면서 "제주지역 광역의원 후보자들이 선전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의 완성에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중앙당 차원의 집중 선거지원 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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