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제주감귤국제마라톤은 건강을 위해 달리는 것 못지않게 다양하고 풍성한 부대행사 등이 마련된다. 출발·도착점인 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 정보제공은 물론 푸짐한 먹거리와 볼거리 등이 준비되기 때문이다.

우선 달림이들에겐 달리기 전후에 자신의 몸상태를 체크할 수 있고, 응원나온 가족 및 시민들도 자신의 건강상태를 알아볼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제주도지부가 운영하는 '나의 건강 체크해 보세요'부스.

또 출발전 보다 안정된 몸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리 등 신체부위에 스포츠테이핑을 할 수 있도록 스포츠테이핑센터에서 스포츠테이핑 부스를 마련하고, 골인 후 뭉쳐 있는 근육을 풀어주는 마사지 부스가 제주대교대 체육전공 학생 등에 의해 운영된다.

한국뷰티고에서는 참가자 가족이나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페이스페인팅인 '내 얼굴에 그림을 그려요'를 운영하고, 제주관광공사에서 제주를 세계7대자연경관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참여를 당부하는 코너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체신청에서 나만의 우표전시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사랑의 성금모으기,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학교 안내 부스가 운영된다.

사려니숲길걷기와 거문오름국제트레킹 행사 부스도 마련돼 내년에 개최될 주요 이벤트를 미리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먹거리를 빼놓을 수 없다. 우선 농협제주지역본부에서 '명품 보들결 제주한우'라는 코너운영을 통해 한우시식의 기회를 제공하며,(주)보리사랑에서 신선한 제주산 보리막걸리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빕스 제주점에서 쿠키 맛보기 행사를, 던킨도너츠 제주시청점에서 도넛과 커피를 나눠준다. 지난 대회에 이어 결혼이주여성들과 제주농협이 주최하는 감귤빵 시식행사도 있게 된다.

감귤국제마라톤사무국은 "대회참가자는 물론 가족 및 도민들에게 보다 알찬 정보와 시식기회 등을 제공해 제주의 대표적인 마라톤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