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의 인터넷과거시험 응시율 저조

노인들의 인터넷과거시험 응시율 저조
홍보 등 미흡으로 실효성 부재
  • 입력 : 2011. 06.06(월) 16:38
  • 정신종 시민기자 sinjj3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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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도 어르신인터넷과거시험 제2부문 시험장내 응시모습

노인들의 문서편집과 인터넷검색 등 정보화시대에 보조를 맞추기 위하여 해마다 시행하는 어르신 인터넷 과거시험에 대한 응시율이 저조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4일 제주 한라대학에서 시행한 2011년도 어르신인터넷과거시험에는 제1부문(75세이상) 9명, 제2부문(65세~64세이하) 23명, 제3부문(55세이상~64세 이하)10명 등 고작 42명의 저조한 응시율을 나타냈다.

이같은 숫자는 제주도내 65세 이상 노인인구 8만3천여명의 0.05%에 해당되는 수치로 대부분의 노인들이 컴퓨터가 어려워 관심을 두지 않거나 당국의 홍보미흡으로 시험기회를 잃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제2부분에 응시한 H노인은 "지방신문에 광고도 없이 열린 정보센터 등지에서 PC를 수강하는 노인층에게만 안내문을 배포하고 준비한 관계로 대다수 노인들의 시험기회를 놓치고 있는 것 같다"고 아쉬워 했다.

응시자중 연장자인 애월리거주 송치선(81세)할아버지는 "이제까지 애월도서관에서 컴퓨터를 배워 왔으나 지금은 강좌가 없어져 혼자 집에서 농사정보를 입수하거나 기록으로 PC를 접하고 있어 읍면지역에도 PC강좌를 확대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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