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16일 제주곶자왈 도립공원 지정 및 공원계획 결정을 위해 주민 공청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민공람은 다음달 6일까지 이뤄지며 제주자치도와 서귀포시, 대정읍사무소 등 3곳에서 이뤄지며, 곶자왈도립공원 지정대상지에 대한 사전환경검토와 보전관리 계획 등에 관한 서류를 열람할 수 있다. 또 오는 30일에는 서귀포시 대정문화체육센터에서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제주자치도는 공람기간 제출된 주민 의견에 대해 검토 후 사전환경성검토서와 도립공원계획 등에 반영한다. 그 후 관련부서와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최종 도립공원을 지정·고시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자치도는 지난달 서귀포시 대정읍 일대 207만2000㎡를 공원구역으로 설정하고 곶자왈 전망대 등 최소한의 공원시설을 갖춘 기본계획을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