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동호회 Go! Go!](7)패러글라이딩 '바람가르기'

[생활체육동호회 Go! Go!](7)패러글라이딩 '바람가르기'
하늘을 나는 스릴 만점 짜릿한 레포츠
  • 입력 : 2012. 03.02(금) 00:00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가족과 함께 해 더욱 즐겁다는 패러글라이딩 '바람가르기'. /사진='바람가르기' 제공

"하늘을 날으는 짜릿한 기분, 느껴보지 못한 사람들은 알 수가 없어요".

낙하산과 글라이더의 장점을 합해 만들어 낸 항공 스포츠인 패러글라이딩. 패러슈트(낙하산)와 글라이딩의 합성어인데, 낙하산의 안정성, 분해, 조립, 운반의 용이성 그리고 행글라이더의 활공성과 속도를 고루 갖춘 이상적인 날개형태로 만들어졌다. 바람에 몸을 실어 활공과 체공을 자유자재로 조정할 수 있는 스릴만점의 레포츠이다.

한국방송대학교 동아리 '바람가르기(회장 오승현·사진)'는 바로 패러글라이딩 동호회.

'바람가르기'는 하늘을 사랑하고 자연에 순응하며 학업과 동아리 학우들의 우의를 돈독히 하는 모임이다. 특히 방송통신대학교의 대내외적인 위상의 확립과 제주지역의 건전한 레저스포츠의 정착이라는 구호 아래 1995년 10월 28일 한국방송통신대학교제주지역대학에서 창립됐다.

현재까지 많은 선수와 동호회원을 유지하면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순영 초대회장과 강경효·고정희회원 등을 비롯한 12명이 모임의 탄생을 주도하고, 2기에는 주승남, 이재신, 강충훈 등 10여명이 바톤을 이어받아 현재 18기에 이르고 있다.

일과 가정, 사회생활, 학업, 동아리활동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오랜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각 회원들의 배려심과 보이지 않는 자기희생 이 끊어질 듯 끊어질 듯한 위기를 지혜롭게 잘 넘기는 질긴 연결고리가 된 것으로 동아리측은 판단하고 있다.

또 가족들과 함께 하는 동아리활동을 최대 장점으로 꼽고 있다. 5기 김희탁 회원의 특별한 가족사랑은 늘 바람가르기의 본보기로 동아리활동의 중심엔 가족이 있어야 된다는 것을 몸으로 입증하고 있다. 연중행사로 여름철이면 모든 회원과 식구들이 함께하는 1박2일 여름캠프로 가족과 회원들 간의 단합을 도모한다. 12월 31일이면 가족들과 일출비행을 위한 1박2일도 마련한다.

오승현 회장은 "패러글라이딩이 아니라도 충분히 어울릴 수 있도록 동아리라는 울타리를 특별하게 구성하지는 않았다"며 "늘 여가활동을 하고 싶을 때, 휴가를 즐기고 싶을 때 하는 모임이 곧 바람가르기의 모임"이라고 소개했다.

11기에 이어 12기가 대거 가입을 하면서 현재 제주에서 가장 많은 패러글라이딩 회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입생을 맞는 3월이 됐다. 바람가르기는 새롭고 신선한 신입회원이 많이 들어와 새로운 활기와 설렘으로 가득 찰 것을 은근히 기대하고 있다.

문의 및 연락처=오승현 회장 010-3043-2460, 주승남 010-2699-7853.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2062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