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해적기지' 표현에 발끈

국방부, '해적기지' 표현에 발끈
  • 입력 : 2012. 03.08(목)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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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통합진보당의 한 비례대표 후보가 제주 해군기지를 '해적기지'로 표현한 데 대해 발끈하고 나섰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모 당의 청년 비례대표 후보가 제주 해군기지를 해적기지라고 언급했다"면서 "해군을 해적이라고 하는 부분에 대해 우리 군으로서는 통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그렇다면 해군에 간 우리 장병은 전부 해적이고 그 장병의 부모 형제는 전부 해적의 부모형제란 뜻"이라면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말씀"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천안함 피격 당시 전사한 46분은 전부 해적이란 말이냐"면서 "이렇게 말하는 분이 저는 대한민국 국민인지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통합진보당 김지윤 청년 비례대표 후보는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주 해적기지 반대합니다. 강정마을, 구럼비 바위 지켜냅시다"라는 글을 남겨 논란이 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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