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 제주도당 "구태정치에 비애 느낀다"

민주통합 제주도당 "구태정치에 비애 느낀다"
  • 입력 : 2012. 04.10(화) 15:46
  •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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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제주도당선대위는 10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동훈 후보측이 제기한 '현경대 후보측의 30억원 매수설'과 관련해 "구태정치와 낡은 정치에 분노와 비애를 느낀다"며 선관위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선대위는 이날 " 모 언론에 따르면 장동훈 후보가 어제( 9일) 오후 한림 오일장 유세에서 노형사람 현경대가 나오니까 절 도왔던 노형사람들이 현경대 캠프에 갔다. 노형사람들이 저를 욕하고 협박했다. 30억원을 주겠다고 했다.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을 주겠다고 했다. 현경대 후보측의 후보자 매수의혹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도당선대위는 만약 사실이라면 후보를 돈으로 매수하고 자리까지 주겠다고 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금치 못한다며 선관위는 이번 후보자 매수 의혹에 대해 신속하고 철정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통합당 도당선대위는 "장 후보측도 이번 문제를 선거 이후에 소명할 일로 돌릴 것이 아니라 후보자 매수에 대한 진상을 즉각적으로 그리고 소상하게 밝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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