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영화세상]아이들이 죽어갈 때 기도인가, 총인가

[주말영화세상]아이들이 죽어갈 때 기도인가, 총인가
  • 입력 : 2012. 05.26(토) 00:00
  •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영화 '머신건 프리처' '맨 인 블랙3'

머신건 프리처 - '샘 칠더스'의 감동 실화
맨 인 블랙3 - 시간을 거슬러 미래를 구하라

수단 아이들을 위해 총을 들어 1000여 명의 아이들을 구하고 300여 명의 아이들을 위한 고아원을 만든 선교사이자 목사인 샘 칠더스의 감동 실화가 영화로 찾아왔다. 그의 자서전을 영화화한 '머신건 프리처'의 장면들은 실화이기에 더욱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지구에 인간과 외계인이 함께 산다는 기발한 상상력에서 시작한 '맨 인 블랙' 시리즈는 불법 거주하는 외계인을 감시하고 이민 오는 외계인을 감독하면서 지구 평화를 지키는 미연방 일급 비밀기관 요원들의 활약상을 담고 있다. 10년 만에 화려하게 컴백했다.

▶머신건 프리처=불법과 마약 등 엉망인 삶을 살았던 샘 칠더스(제라드 버틀러)는 우발적인 살인을 하게 되고 반성과 함께 가족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나 다행스럽게 상대가 살아있는 걸 알게된 그는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수단의 집짓기 봉사에 참여한 그는 그 곳에서 아이들이 팔려가거나 총을 들고 군인이 돼 총알받이가 되거나 혹은 제거의 대상이 되는 상황을 보고 고심하게 된다. 이런 죽어가는 아이들 앞에 그는 목회자이지만 총을 들고 반군에게 맞서기 시작하고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과 함께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나선다. 15세 이상 관람가. 123분.

▶맨 인 블랙3=알 수 없는 사건으로 현실이 뒤바뀌고 외계인의 공격으로 위험에 빠진 지구. 게다가 MIB 소속 베테랑 요원 케이(토미 리 존스)는 하룻밤 사이에 감쪽같이 사라진다. 모든 것을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는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유일한 사람은 케이뿐이다. 사라진 파트너를 찾고 그동안 감춰졌던 우주의 비밀을 캐내기 위해 제이(윌 스미스) 요원은 과거로 위험한 시간여행을 떠나게 되고, 그 곳에서 심하게 젊은 '케이(조쉬 브롤린)'와 마주하게 된다. 이제 이 둘은 24시간 안에 우주의 비밀을 풀고 현재로 돌아와야만 하는 MIB 사상 최고의 미션에 도전하게 된다. 12세 이상 관람가. 106분.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529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