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는듯한 무더위, 웃음으로 '싹~'

찌는듯한 무더위, 웃음으로 '싹~'
[주말영화세상]미쓰GO - 심부름 한번에 500억이 걸렸다
아부의 왕 - '아부' 하나로 대한민국을 '들썩'
  • 입력 : 2012. 06.22(금) 00:00
  • 문기혁 기자 ghmo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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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쓰GO' '아부의 왕'

드라마 '선덕여왕' 을 통해 강렬한 카리스마와 폭발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로 자리매김한 고현정이 최악의 소심녀로 스크린에 돌아왔다. 유해진, 성동일, 고창석, 이문식 그리고 박신양까지 충무로 최고의 매력남 다섯명과 고현정이 '캐릭터 코미디'의 진수를 선보인다.

애드리브의 제왕 성동일과 코미디의 신성 송새벽이 제대로 만났다. 인생역전을 위한 마법의 화술 '아부'. 누구나 그 필요성을 알지만 대놓고 말하기 힘든 이 독특한 소재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에피소드와 재치 넘치는 캐릭터로 유쾌하게 풀어낸다.

▶미쓰GO=최악의 대인 기피증에 시달리는 여자 천수로(고현정). 수상한 수녀님의 심부름 한번에 500억짜리 범죄에 휘말리고 만다. 어쩌다 만난 다섯 남자들 때문에 일명 '미쓰고'로 불리며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는 그녀. '미쓰고'를 사랑한 스파이 빨간구두(유해진), 허당 부하들을 거느리고 있는 까칠하고 수상한 경찰(성동일), 말을 너무 더듬어서 도통 속을 알 수 없는 완벽한 말더듬이 소형사(고창석), 아는 거 없는 마약조직 보스 사영철(이문식), 가오만 잡는 범죄조직 최대 갑부 백봉남(박신양). 이들 다섯 남자와 '미쓰고'의 로맨스, 음모, 배신, 그리고 복수의 풀 스토리가 펼쳐진다.

▶아부의 왕=아부의 정·중·동을 일찍이 깨우쳐 '감성 영업의 정석'이라는 비법책을 저술한 아부계의 전설 혀고수(성동일)와 아직은 눈치와 센스가 0.2% 부족하지만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청출어람 제자 동식(송새벽). 아부계의 새싹 동식, 아부계의 전설 혀고수가 인생의 패러다임을 바꿀 인생역전 마법의 화술 '아부'를 무기 삼아 '혀' 하나로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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