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72.27점 쇼트 1위… 공백 '무색'

김연아, 72.27점 쇼트 1위… 공백 '무색'
  • 입력 : 2012. 12.10(월) 00:00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완벽한 복귀전

완벽한 복귀전

▲'피겨 여왕' 김연아가 8일 오후(현지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아이스스포르트젠트룸(Eissportzentrum)에서 열린 NRW트로피 대회 시니어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영화 '뱀파이어의 키스'의 주제곡에 맞춰 연기를 펼치고 있다. 김연아는 기술점수(TES) 37.42점과 예술점수(PCS) 34.85점을 받아 72.27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피겨 여왕' 김연아(22·고려대)가 복귀 첫 무대에서 20개월의 공백을 무색하게 하는 빼어난 연기를 선보였다.

김연아는 8일(현지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아이스스포르트젠트룸에서 열린 NRW트로피 시니어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42점과 예술점수(PCS) 34.85점을 받아 72.27점을 기록했다.

이 점수는 김연아가 2006년 시니어 무대에 올라온 뒤 국제대회에서 받은 점수 중 통산 5위에 해당하는 좋은 기록이다.

출전 선수 가운데 단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김연아는 제니아 마카로바(러시아·59.55점)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서면서 사실상 대회 우승을 예약했다.

아울러 김연아는 이번 대회 목표로 삼은 최소 기술점수(TES) 28.00점을 훌쩍 뛰어넘고 공백의 우려를 날려버림으로써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전망을 밝혔다.

김연아가 이날 받은 점수는 올 시즌 출전한 시니어 여자 싱글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기록이다.

김연아의 환상적인 연기가 경기장을 찾은 모든 이들의 시선을 한순간에 빨아들였다. 김연아는 영화 '뱀파이어의 키스' 삽입곡에 맞춰 양팔을 휘저으며 연기를 시작했다.

두 손을 활짝 펼쳐 정면과 옆으로 펼치며 김연아가 연기를 마치자 객석에서는 우렁찬 박수가 터져 나왔다. 뱀파이어의 희생자로 변해 시종 안타까운 표정으로 연기를 이어 가던 김연아의 입가에도 살짝 미소가 번졌다.

연합뉴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332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