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7 朴-文 박빙승부 속 北로켓 변수 부상

대선 D-7 朴-文 박빙승부 속 北로켓 변수 부상
'新북풍' 대선 영향 주목..여야 촉각 속 대책 논의
  • 입력 : 2012. 12.12(수)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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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8대 대선을 꼭 1주일 앞둔 12일 장거리로켓을 전격 발사하면서 대선정국의 막판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오차범위 내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불거진 이번 '신북풍(新北風)'이 대선판에 직ㆍ간접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박 후보와 문 후보의 세(勢) 불리기 경쟁 속에 혼탁ㆍ과열 양상을 보이던 대선판은 일시에 '안보정국'으로 전환될 공산이 커졌다.

 두 후보의 외교ㆍ안보ㆍ대북 공약과 더불어 한반도 위기관리 능력이 주요 이슈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박ㆍ문 두 후보와 더불어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북한 로켓 발사에 따른 정치적 파장을 예의주시하며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박 후보와 문 후보 측은 일단 북한의 로켓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다.

 박 후보 측 이상일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유엔과 국제사회의 경고를 무시하고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해치는 명백한 도발행위"라면서 "북한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만큼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러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후보 측 우상호 공보단장은 브리핑에서 "북한이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와 반대여론을 무시하고 고립의 길로 접어드는 것은 남북관계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향후 북한은 국제사회 여론에 귀를 기울이고 남북관계에 위협이 될 어떤 행위도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선거 전문가들 사이에선 북한 변수의 대선판 영향을 두고 전망이 엇갈렸다.

 신 율 명지대 교수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북한의 로켓 발사는 미국과 일본에 위협을 가하는 것이지 우리에게 직접적인 영향력을 주는 것이 아니다"면서 "직접도발이라면 민주당에 유리하겠지만 이번 의 경우는 오히려 북한에 우호적인 세력이라고 보이는 민주당에 좋을 게 없고 힘들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은 "북풍은 이미 익숙한 소재로, 대선 판세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본다. 우리 국민은 북한 핵실험까지 경험한 바 있지 않느냐"면서 "보수는 보수대로 충분히 결집한 상태이고 로켓 발사의 역작용으로 평화에 대한 갈망도 늘어나기 때문에 야당에 불리할 것도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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