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대선이 18일로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지지층 결집과 함께 중도·부동표를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총력전을 폈다.
두 후보는 선거 막판까지 오차범위 내 박빙 판세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이 날의 유세가 승패를 가를 수도 있다고 보고 사력을 다해 득표활동을 벌였다.
박 후보 측은 "승리를 굳혔다", 문 후보 측은 "대역전이 시작됐다"고 각각 주장하며 대국민 여론전과 함께 대대적인 세(勢)몰이 경쟁 양상을 연출했다.
선거 전문가들은 두 후보가 워낙 접전을 벌이는 형국이라 결국 투표율이 승부를 가를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투표율이 높으면 야권, 낮으면 여권에 유리하다는 '공식'이 이번 대선에서도 통할 것으로 분석했다.
여야 유불리 투표율 기준선은 70% 안팎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은 가운데 일각에선 70%보다 더 높은 70∼73%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는 이번 대선이 제3의 유력 후보가 없는 가운데 보수와 진보의 팽팽한 1대 1 구도로 짜여지면서 양측이 총결집, 투표율이 올라갈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특히 젊은층의 투표 참여가 투표율 높낮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윤희웅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분석실장은 "이번 대통령 선거가 5060세대는 어느 정도 안정적인 투표율을 보인다고 가정하면 결국 2030세대가 얼마나 투표장에 나오느냐가 전체 투표율은 물론 대선 결과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