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22·사진)이 새로 둥지를 튼 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의 마르쿠스 바인지를(39) 감독이 지동원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바인지를 감독은 15일(한국시간) 현지 일간지 아우크스부르크 알게마이네와의 인터뷰에서 "지동원은 최고의 스트라이커가 될 잠재력을 지녔다"고 칭찬했다.
그는 지동원이 최근 연습경기에서 연속 골을 터뜨린 것에 대해 "로스토크와의 경기에서 아름다운 골 장면을 보여줬다"며 "우리는 그런 젊고 (골에) 굶주린 스트라이커를 원했다"며 말했다. 이어 "지동원의 (높은) 수준이 보인다. 정말 좋은 선수"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지동원은 10일 전지훈련지인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독일 3부리그 한자 로스토크와의 연습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데에 이어 14일에는 독일 2부리그 팀 프랑크푸르트와의 연습경기에서도 선제골을 기록했다.
터키 전지훈련을 마친 아우크스부르크는 21일 뒤셀도르프와의 원정 경기로 시작하는 정규리그 후반기에 강등권 탈출을 노린다. 지동원의 분데스리가 데뷔전도 이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올 시즌 빈약한 공격력으로 분데스리가 18개팀 중 강등권인 17위(1승6무10패·승점9)에 머물고 있는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지동원이 전지훈련 성과를 보여준다면 출전 기회를 늘리며 하반기 반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