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제주~추자 항로에 행정선 전격 투입

속보=제주~추자 항로에 행정선 전격 투입
  • 입력 : 2013. 03.19(화) 14:30
  • 김명선 기자 nonamewin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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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삼다·영주호로 여객 60여명 수송…해경 경비함정 통해 안전관리

속보=제주~추자~목포항로를 운항하는 핑크돌핀호의 기관고장에 의한 휴항이 장기화 됨에따라 제주자치도가 행정선을 전격 투입했다. 또 제주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을 제주~추자항로에 급파, 행정선의 안전운항을 관리하고 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엔진고장으로 휴항한 핑크돌핀호의 선사가 "여격선의 기관고장 원인을 밝혀내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통보해 왔고, 대체선박으로 투입했던 모슬포 1호의 임대기간도 종료됨에 따라 삼다호(250톤·정원 31명)와 영주호(180톤·정원 30명)의 투입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삼다·영주호는 19일 오전 9시에 추자도 주민 등을 태우고 제주항을 떠나 추자도 입항했다. 행정선이 운항하는 동안 제주해양경찰서는 P정과 300톤급 경비함정을 통해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보다 앞서 제주자치도는 삼다·영주호의 승선정원을 늘리기 위해 지난 18일 임시 안전검사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자치도는 행정선을 20일까지 운행해 추자도 주민들의 제주나들이 어려움이 없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22일까지 정기검사에 들어간 제주~추자~완도 항로의 한일카훼리3호의 검사기간의 종료시점을 하루 앞당겨 오는 21일부터 운항할 수 있도록 양해를 구한 상태"라며 "오는 21일부터 한일카훼리3호가 운항하면 추자도 주민의 불편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만일 여객선의 휴항사태가 발생하면 삼다·영주호를 긴급투입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엔진고장으로 수리에 들어간 핑크돌핀호는 4월에 있는 정기검사를 앞당겨 이 기간에 고장부위를 수리한 뒤 제주~추자~목포 항로에 다시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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