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 고교야구 왕중왕전 진출 확정

제주고, 고교야구 왕중왕전 진출 확정
좌우'원투펀치'임지섭·조영우 투타 맹활약
5월 개최 제67회 황금사자기 출전 티켓 확보
  • 입력 : 2013. 04.14(일) 22:00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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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회 황금사자기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 진출한 제주고 야구부.

제주고가 임지섭과 조영우 좌우'원투펀치'를 앞세워 제67회 황금사자기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제주고는 14일 부산 구덕구장에서 열린 '2013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A 부산공고와의 경기에서 선발 조영우의 9이닝 5피안타 13삼진 1실점 호투와 결승타에 힘입어 부산공고를 5-1로 제압했다. 제주고는 4승 1패를 기록하며 울산공고와의 최종전을 남겨놓은 가운데 최소 3위를 확보, 4위까지 주어지는 왕중왕전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제주고 2회 2사 후 조태근이 포수 실책으로, 이경빈이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하자 조영우의 2루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3점을 뽑았다

제주고는 3회 1사 후 4번 임지섭과 5번 김성엽이 잇따라 상대실책으로 출루한 가운데 6번 김지혁의 우전안타와 7번 이전형의 좌전안타를 묶어 2점을 추가하며 초반 승기를 잡았다.

부산공고는 5회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만회하며 완봉패를 면했다.

129개의 공을 던지며 완투한 조영우는 공격에서도 1번 톱타자로 나서 공격을 이끄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제주고는 앞서 13일 같은 곳에서 열린 리그 개성고와의 경기에서 선발 임지섭의 6이닝 13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9-2 7회 콜드게임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왕중왕전 진출을 예약했다.

제주고는 임지섭 우전안타와 김성엽 희생번트, 김지혁 볼넷, 이전형 좌전안타, 조태근 볼넷, 조영우 내야안타, 이태중의 안타를 묶어 2회에만 4점을 냈다. 4회에도 1점을 추가하며 5-0으로 달아났다. 제주고는 6회에도 이근용이 몸에 맞는 볼과 조영우의 2루타, 이태중 볼넷, 김태훈 볼넷, 임지섭의 안타로 4점을 더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제주고는 오는 5월 11일 개막하는 황금사자기에서 전국의 내로라 하는 강호들과 열전을 펼치게 된다.

한편 제주도야구협회 강응선 회장과 박창선 전무이사는 경기가 펼쳐지는 부산 구덕야구장을 찾아 선수단에 금일봉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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